통일되면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 속에만 있던 미래, 통일한국! <2016 통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청년들이 통일을 미래의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통일준비 필요성에 공감하며 통일한국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기회였다.

지난여름, 통일부는 ‘통일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다면?’이라는 주제로 창업 아이템, 사업 아이디어 등을 모았다. 200팀의 지원자 중 치열한 경쟁을 거쳐 20팀의 통일 크리에이터가 선발됐다. 이들은 10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강남역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발표하는 전시회를 열었다.

그리고 10월 31일(월), 공감을 얻은 7팀을 선발해 시상하는 자리가 있었다. 대상의 영광은 이산가족 찾기 앱을 개발한 ‘사람찾기’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비트로매니아, 평양황금벌팀이 차지했다. M2W2와 Mission Command, 우리온팀은 장려상을, UFO팀은 특별상을 받았다. 이들이 제안한 사업 아이디어를 만나보자.

통일이 된다면 헤어진 가족과 잃어버린 친구를 꼭 다시 만나고 싶을 거예요. IT와 통일을 융합해서 사람찾기 앱을 만들었습니다.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취합해 빅데이터를 만들고, 그를 활용해 사람을 찾는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앱스토어에서 ‘사람찾기’를 검색하면 안드로이드용 앱을 다운받을 수 있으니 찾아봐 주세요.

통일은 멀고 낯선 꿈같지만, 우리가 가야할 종착지라고 생각해요. 공모전을 통해서 통일에 한발 앞서갔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기쁩니다. 청년들이 통일한국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기회로써 내년 공모전에 꼭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숲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로 새로운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펠렛비료를 활용한 산림복원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푸르른 백두대간을 볼 수 있게요!

전기충전식 삼륜차를 판매, 대여하는 소자본 창업을 제안합니다. 태양광충전소의 전기를 이용하니 자연보호도 되고, 교통인프라도 보충할 수 있죠!

철광석, 몰리브덴, 마그네사이트 등 220여 종의 광물 자원이 무장된 북한! 광물 종류에 맞춰 가공할 때 생기는 폐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가공폐수 처리 시스템을 만들어봤어요.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생태계로서 가치를 가진 DMZ에 국제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해요. 안보, 군사, 환경, 레저가 융합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싶어요.

통일 후 북한 주민들이 사회에 정착하며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생활정보제공 모바일 앱을 만들었어요. PC보다 비교적 사용이 익숙한 모바일을 채널로 활용했습니다.

수준 높은 북한의 셀에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한 남북협업 애니메이션 사업을 제안합니다. 완성된 작품을 남북한 어린이들이 함께 보며 동질감을 느끼고 공감대를 형성하도록요!

그래서 통일입니다 blog.unikore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