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이건 덴마크 영화다. 나는 덴마크가 어디 있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덴마크라고 하면 솔직히 우유밖에 생각나는 게 없지만 얼떨결에 덴마크 영화를 보게 됐다.

 

#2.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크게 두 가지 속성으로 나눈다. 생각 없이도 볼 수 있는 영화와 생각을 해야 볼 수 있는 영화. 보이는 대로 패고 닥치는 대로 파괴하는 할리우드 영화가 전자라면 고등학교 가정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틀어주거나 야밤에 감성 폭발해서 불 다 꺼놓고 보는 영화 등이 후자에 속한다고 보겠다.

 

#3. 이 영화는 분류하자면 후자다. 머리를 조금이라도 굴리지 않으면 영문도 모른 채 막이 내려버리는 영화. 나처럼 머리를 비운 채 사는 게 일상인 사람들에게는 꽤 골치가 아프겠지만, 거꾸로 말하면 생각을 할수록 더욱 많은 게 보이는 영화다.

 

#4. 굳이 이 영화 장르를 구분하자면 스릴러. 하지만 사람들이 스릴(thrill)이라 부르는 것은 생각보다 넓은 카테고리를 갖고 있다. <세컨 찬스>가 주는 스릴이란 살인범이 칼 들고 두다다 쫒아올 때 느끼는 스릴보다 퍽 고차원적이라 볼 수 있을지도.

 

#5. 고요함과 잔잔함 속에서 느껴지는 소름이다. 빠르지 않지만 딱히 느리지도 않다. 의태어를 빌려 쓰자면 ‘뉘엿뉘엿’ 같은 느낌. 실제로 덴마크인지 어딘지는 모르지만 자연경관이 자주 삽입된다. 보다보면 내셔널지오그래픽 생각이 조금은 날 것이다.

 

#6. 잘은 몰라도 여러모로 ‘정중동’의 핵심을 잘 꿰뚫는 영화였다. 배우들 역시 파괴력 있진 않지만 인상이 깊게 남았다. 콜라는 아니라도 루이보스 바닐라쯤 된다. 인간이기에 느끼는 고뇌와 편견이 스크린에 담쟁이처럼 붙어있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에도 넝쿨이 길게 감긴다.

 

#7. 사실 제목만 보면 어떤 영화인지 감조차 오지 않는 영화. 영화를 다 보고나서야 비로소 제목의 뜻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 번도 세 번도 아닌 두 번의 찬스. 홍진호가 아니라 감독의 정교한 메시지가 느껴진다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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