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자만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자격이 있어요. 쌈장과 생크림을 섞은 크림 소스, 블루베리를 얹은 닭가슴살 같이 그로테스크한 조합에도 과감하게 도전해야 하죠. 미식가 여러분을 위해 뜻밖의 케미가 나는 낯선 식재료 조합 6가지를 정리했어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셰프들이 추천한 레시피들이니까 속는 셈 치고 따라해 봐요!
Illustrator 김은미
크림 소스의 느끼함을 못 견디는 사람들이 있죠? 쌈장과 생크림을 섞어서 만들어 보세요. 쌈장이 크림 소스의 느끼함을 잡아 주고 감칠맛을 냅니다. 보통 1인분 기준으로 생크림 1/2통에 쌈장 1스푼을 넣는데, 쌈장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정하면 돼요. 쌈장과 생크림을 넣어 만든 크림리조또를 먹은 신봉선씨는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쟤는 안돼’라고 생각했던 연예인이 빵 뜬 느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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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조절 해 본 사람들은 알죠. 닭가슴살이 얼마나 질리는 음식인지. 아무리 지지고 볶아 봤자 지겨운 건 마찬가지. (튀기는 건 제외, 튀기면 치킨이 되니까)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셰프의 상상력! 최현석 셰프는 닭가슴살에 복분자•블루베리 소스를 얹었어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냄비에 복분자, 블루베리, 우유, 레몬즙을 넣고 조리면 되요. 자! 퍽퍽한 닭가슴살에 소스의 상큼함이 더해져 부드럽고 담백한 요리가 됐네요. <비정상회담>에서 프랑스를 대표하고 있는 로빈이 추천합니다. 냉동실에 처박힌 블루베리와 닭가슴살로 한 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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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이나 떡볶이를 양념을 만들 때 보통 고추장과 설탕을 넣죠? 근데 조심하셔야 하는 게 단맛 내려고 설탕을 잘못 넣으면 자칫 텁텁한 맛이 날 수 있어요. 다음번엔 설탕 대신 딸기잼을 활용해 보세요. 달달하고 깔끔한 고추장 양념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이때 고추장과 딸기잼은 1:1 비율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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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구운 몸값 비싼 스테이크 고기님인데 시판 소스 찍어 먹으려니 뭔가 아쉽지 않으세요? 와인과 비비빅만 있으면 레스토랑 풍 소스를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와인을 끓이다가 자른 비비빅을 넣고 졸이기만 하면 돼요. 와인을 졸이면 떫은맛은 날아가고 단맛만 남거든요. 거기다 구수한 팥을 더해 달콤한 소스를 만들어 주는 거예요. 원래는 포트와인이라고 도수 높고 단맛 나는 포르투갈산 와인을 써야 되는데 보통 냉장고엔 그런 거 없으니까 하하. 그리고 비비빅 넣은 소스도 충분히 고급스러워요. 여기다 버터 한 스푼을 넣어주면 더 완벽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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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토마토를 갈아서 소스를 만들어 보고 나면, 시판 소스의 위대함을 알게 되죠. 생토마토만으로 맛을 내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럴 때는 고춧가루를 뿌려 보세요. 매콤한 맛이 매력적인 토마토소스가 됩니다. 실제로 이탈리아에는 ‘아마트리치아나’라는 매운 고추로 조리한 파스타 소스가 있어요. 고춧가루를 뿌리게 되면 비주얼은 조금 난해해지겠지만 맛있으면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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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우유 굴과 진짜 우유를 함께 먹으면 어떤 맛을 낼까요? 얼핏 이상할 것 같지만, 이들은 맛 측면에서도 영양 측면에서도 좋은 궁합이에요. 굴과 우유를 함께 먹으면 굴에 함유된 각종 영양소를 우유가 향상해 주거든요. 이 조합을 적절히 활용한 요리가 최현석 셰프의 ‘보굴보굴’인데요. 시원한 굴 육수와 우유를 넣고 끓인 한국식 크램차우더 수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를 맛본 냉장고 주인 허경환은 “고향 통영에 금의환향한 기분”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쉬운 요리는 아니에요. 하지만 방송 후 많은 시청자가 따라서 만들어 보고, SNS에 성공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으니 용기 내 도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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