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존

미래창조과학부가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설치한 청년 일자리 창출의 허브. 청년들에게 일자리 매칭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계와 대학, 고용복지센터 등을 연계해 기업과 청년 사이에 소통구를 마련한다. 다양한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취업대상 별 맞춤형 고용·교육 훈련을 제공한다.


01

퀴즈쇼의 전화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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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민 ㈜에이엔피

고용존에서 배운 HR 직무에 대한 학습경험과 실무 용어를 활용해 이력서를 보완할 수 있었고 면접 때도 실무 용어에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죠.

 

 

졸업 후 상반기 공채를 지원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어요. 시간은 흐르는데 마땅히 지원할만한 일자리도 없다 보니 ‘차라리 하반기나 노려보자’ 싶어 손을 놓으려던 참이었죠. 그러던 중 우연히 고용존에서 주관하는 실무교육과정인 ‘NCS 기반 HR 실전 직무 교육’이라는 프로그램 공고를 봤어요.

 

 

기업 인사 쪽 직무에 관심이 있었거든요. 인사 분야는 관련 시험이나 자격증이 있는 분야가 아니다 보니 신입이 경험하기엔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런데 공고를 자세히 읽어보니 기업 그룹사에 다니고 있는 실무 담당자가 직접 교육을 한다는 설명이 있더라고요. 그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일단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도 3:1의 경쟁률을 뚫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죠.

 

고용존을 본격적으로 방문하기 시작한 건 올해 7월부터였어요. 제가 간 곳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내부에 개설된 곳이었는데요. 김상열 매니저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개별적인 상담 기회를 제공해주거나 현업에서 일하는 외부 실무자를 초청해 밀착 멘토링 기회를 마련해 주시는 등 다양한 도움을 주셨어요.

 

 

그밖에 강소기업에 대한 정보나 취업박람회 정보도 꾸준히 제공해 주셨고요. 특히 교육과정 중에는 식사나 간식도 빼놓지 않고 챙겨주셔서 다른 걱정 없이 취업 준비에만 몰두할 수 있었어요.

 

 

프로그램 수료 후 다시 하반기 공채에 도전했는데요. 고용존 교육을 받는 동안 상반기에 왜 취업에 실패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끝나서인지 하반기 취업 준비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요. 고용존에서 배운 HR 직무에 대한 학습경험과 실무 용어를 활용해 이력서를 보완할 수 있었고 면접 때도 실무 용어에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죠.

 

덕분에 현재 저는 PCB 제조업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고용존에서 배운 내용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위치가 집과 가까워서 출퇴근 시간도 짧고 팀 분위기도 좋아서 현재 생활에 꽤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내내 인사 쪽 업무를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HR 쪽은 모집하는 기업이나 인원 자체가 적어서인지 희망이 없었어요.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래, 난 경영학과 졸업했고 내가 배운 건 회계니까 정 안되면 진로야 바꾸면 되지’하고 타협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취업을 했고 무려 원하는 직무를 경험하게 됐으니 현재로선 더 바랄 게 없는 것 같아요.

 

제 경우, 고용존에서 얻은 가장 큰 가치는 ‘실무 지식’과 ‘자신감’이었어요. 직무에 대한 정확한 지식은 곧 자신감으로 연결되니까요. 사실 상반기 공채 시즌에도 건설그룹사 HR 그룹 면접을 본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떨어졌죠. 꽤 오랜 시간 동안 두 분의 면접관에게 많은 부분을 어필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부족한 게 많았어요.

 

 

실무에 대한 구체적 역량을 보여준 부분이 딱히 없었거든요. 취업 준비를 잘한다는 건 막연하게 ‘내 인성이 좋다’, ‘내가 이렇게 열의가 있다’를 어필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직무에 대한 정보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자신감을 갖추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면에서 앞으로도 전국 고용존이 취준생들에게 다양한 실무교육 기회를 마련해줬으면 좋겠어요.

 

사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는 다양한 경로로 접할 수 있지만 기획, 인사, 마케팅, 홍보와 같은 기업 실무는 대학에서 배우는 수업 내용만으로는 취업 준비를 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돌아보면 제게 고용존은 ‘퀴즈쇼의 전화 찬스’가 아니었나 싶어요. 요즘엔 많지 않지만 퀴즈쇼의 묘미는 그거잖아요. 정답을 잘 맞히던 참가자가 후반부에 가서 막히는 부분이 올 때, 막 정답을 알 듯 말 듯 해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얻는 전화 찬스! 바로 그때 전화해서 물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끝내 정답을 맞히는 쾌감이라고나 할까요? 고용존이 홀로 힘겨운 취업 준비를 하던 제게 이런 역할을 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02
하늘이 준 졸업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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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섭 더블유스코프코리아㈜

고용존의 좋은 프로그램과 담당자님의 친절하고 꼼꼼한 가이드 덕분에 ‘취업’이라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LG화학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고용디딤돌 과정 홍보차 센터 관계자들이 우리 대학 캠퍼스를 방문한 일이 있었어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 곳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고용존이 있다는 건 고용디딤돌 활동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죠.

 

당시 저는 3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이었는데, 우리 학교의 경우 2학년 1학기만 마쳐도 취업계를 내고 취직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마음이 조급해진 상태였어요. 그럼에도 ‘전공 살려서 취업해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지 실제로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기업 중 어느 곳이 탄탄한 곳이고, 실제로 그런 곳이 취업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죠.

 

 

개인적으로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친구들과 경쟁을 한다는 데 대한 부담감도 컸고요. 고용디딤돌 과정을 수료하자마자 충북 고용존에서 운영하는 ‘마중물 프로젝트’를 신청했어요. 고용디딤돌 과정과 연계된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서류와 면접을 통과해야 하는데, 저는 실무 지식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학과 교수님께서 고용존이 운영하는 취업직무체험 프로그램 중 ‘마중물 프로젝트’라는 게 있는데 한 번 해보면 어떻겠냐고 권유하셨고 좋은 제안인 것 같아 일단 신청했습니다. 프로젝트 과정 중에 2박 3일간 캠프를 떠나는 일정이 있었는데 그때 고용존 담당자님과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는 내내 충북 고용존 강초미 프로젝트 매니저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특히 지역 강소 기업과 대기업 중 어느 곳으로 취업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 제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가 무엇인지부터 생각해 보라”고 말씀해 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법이나 면접 전략에 대해서도 늘 성심성의껏 알려주셨고요.

 

 

이후 저는 충북 고용존에서 진행한 ‘청년 채용의 날’ 행사를 통해 취업 기회를 얻게 됐는데요. 이 행사는 1차 서류 전형 없이 바로 면접으로 진행돼요. 글쓰기에 자신이 없던 제겐 정말 좋은 기회였죠. 그중 지역 강소기업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주)라는 기업의 채용 면접을 보게 됐는데요.

 

이 회사는 플라스틱 필름과 시트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곳이에요. 본사는 일본 도쿄에 있는데 현재 오창에 공장이 2개 설립돼있죠. 현재 저는 고창 공장 품질 라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평소 제품의 품질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현재 직무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4조 3교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다른 생산직 기업에 비해 연봉이 높은 편이에요. 직원들을 위한 복지 제도도 잘 맞춰진 편이고요. 돌아보면 우연한 기회로 고용존에 갔다가 ‘취업’이라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취업 준비를 혼자 했더라면 얼마나 막막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신문이나 뉴스를 봐도 늘 ‘고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취업 한파다’하는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그런데 그 막연하고 어려운 ‘취업’을 해냈다니! 다 고용존의 좋은 프로그램과 담당자님의 친절하고 꼼꼼한 가이드 덕분이었다고 생각해요.

 

 

혹시 저처럼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취준생 친구들이 있다면 꼭 한번 고용존에 방문해 보라고 권유하고 싶어요. 정말로 A부터 Z까지 상세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안심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일까요. 제게 고용존은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그 동안 나름대로 학교 생활 열심히 했다고 하늘이 제게 준 ‘졸업 선물’이 아닌가 싶을 때도 있고요. 아마 고용존에 가지 않았다면 지금 제가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을 것이고 이렇게 체계적으로 준비해 빠른 시일 내에 취업에 성공하지도 못했을 거예요.

 

큰 선물을 받았으니 그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해내갈 계획이에요. 취업 준비, 혼자 하기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고용존부터 일단 한번 방문해 보길 바라요!

 

Editor_김민정 dodohanlife@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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