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선뜻 어디로 나가기가 망설여진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집에 있자니 답답하고, 카페나 영화관은 지겹고, 어딘가 새로운 곳에 가고 싶은 이들을 위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실내 나들이 장소 5곳을 준비했다. 이불 밖은 위험하다지만 이런 곳이라면 나와볼 만하지 않을까?
팀랩월드
인생샷 건질 수 있는 특별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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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B1 정문 매표소 옆, 관람 시간 10:00~21:00
지난여름 오픈 이후, 관람객들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매력적인 인증샷만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상설 아트전. 몽환적인 배경 덕분에, 어디서도 보지 못한 특별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우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 ‘크리스탈 유니버스’는 가장 인기 있는 공간. 수많은 빛의 입자들이 감상자의 행동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하며 꿈같은 체험을 선사한다.
‘스케치 타운’, ‘그래피티 네이처’는 테이블에 앉아 그림을 그리면 커다란 모니터로 이루어진 캔버스에 해당 그림이 더해지며 하나의 도시, 하나의 생태계가 완성되는 공간이다. 공을 두드리거나 굴리면 색과 소리가 변하는 ‘라이트 볼 오케스트라’에서는 온몸을 활용해 음악을 연주할 수도 있다. 오감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
@사진 출처 : 팀랩월드
스트라디움
‘진짜’ 음악 들으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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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1만원(4층 카페 음료 포함), 11:00~21:00, 월 휴무
음악 애호가라면 서울에서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공간! 아이리버가 한남동에 오픈한 곳으로, 오로지 좋은 음악을 좋은 음질, 좋은 환경에서 들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음악 감상 공간을 꾸리는 데 주력했다. 지하 1층에는 혼자 혹은 둘이 함께 앉아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Sound Alcove’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고, 2개의 뮤직룸에서는 뮤직 큐레이터가 선곡한 음악을 웅장한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1층은 음악 갤러리로 운영되며, 2, 3층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콘서트와 음악 감상회가 열린다. 분위기 있는 4층 카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공간. ‘나는 막귀라서 어차피 차이를 몰라’라고 여겼던 이들도 이곳에 온다면 스마트폰으로 듣던 것과는 ‘제목만 같고 전혀 다른’ 음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출처 : 스트라디움
카페 발로
로맨틱한 영화 속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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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백범로578번길 52, 평일 09:00~19:00, 토 09:00~20:00 일 휴무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여주인공 이수(한효주)가 일하는 가구점의 배경이 된 곳. 공들여 만든 세트장인 줄로만 알았던 곳이 실존하는 카페로 밝혀지면서 주말이면 앉을 자리를 찾기도 힘들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SNS에 왜 그토록 ‘분위기 깡패’라는 표현을 낳고 있는지 이해가 된다. 빈티지 소품들과 가구들이 꽉 들어찬 공간에 은은한 자연광과 조명이 떨어지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틈틈이 카페 내에 커피 향 나는 수증기가 분사되는데, 이때가 바로 포토타임!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다. 이런 분위기 덕분에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잡지 화보 등의 촬영도 종종 이루어진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촬영은 자유롭고, DSLR을 이용한 촬영의 경우 Pass Card를 따로 발급 받아야 한다.
@사진 출처 : 카페 발로
북티크
책과 사람에 취하는 심야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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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서점 운영 시간은 서교점 매주 금·토요일, 논현점은 금요일 22:00~익일 06:00
‘컬래버레이션 서점’을 표방하는 북티크는 매력적인 서점이자 카페이면서 북 콘서트, 독서 모임,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논현동에 위치한 1호점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여름 홍대 앞에 2호점을 오픈했다. 먼저 출발한 논현점은 SNS로 입소문을 타면서 10개가 넘는 독서 모임이 활발하게 운영중이라고.
혼자 읽기보다 함께 읽기를 권하는 이곳에서 특히 매력적인 프로그램은 심야 서점! 별도 신청 없이 그 자리에 모인 이들끼리 밤새 책을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눈다. 낯선 사이지만 책으로 시작된 대화는 끝없이 이어져 새벽이면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러 근처 해장국집으로 흩어지기도 한다고. 긴긴 겨울밤, 책과 사람에 취하는 근사한 심야 모임으로 추천한다.
@사진 출처 : 북티크
한가람미술관
유럽 대신 서울에서 만나는 오르세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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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1만 3000원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50% 할인가) 문의 02-325-1077
이번 겨울에 유럽 여행 못 간다고 서러워 말자. 못 떠나는 우리를 대신해 오르세 미술관이 서울에 왔다. 내년 3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밀레, 고흐, 모네, 고갱, 세잔, 드가 등 이름만으로 설레는 거장들의 작품 13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고흐의 ‘정오의 휴식’은 개관 이후 수십 년간 유럽 외 지역으로 단 한 차례도 반출된 적이 없으니 놓치지 말고 꼭 봐야 할 작품.
작품 보호를 위해 해외 반출을 꺼리는 데생 작품이 많이 들어온 것도 오르세 미술관의 이례적인 결정으로 여겨진다. 한 번 전시되면 수년 동안 빛을 차단한 채 수장고에 보관되기 때문에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당분간 보기 힘든 작품들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지금 서울에 있는 작품들은 파리에 없다. 오르세 미술관에 여행 온 기분으로 전시에 들러보자.
Intern_ 이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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