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열기와 낭만으로 가득할 것 같은 대학가 캠퍼스에도 ‘폭력’의 그림자는 드리운다. 그중에서도 선후배 사이에서 발생한 성폭력이나 소위 ‘사랑싸움’으로 오인하기 쉬운 데이트 폭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공론화하기 쉽지 않은데…. 바로 지금 캠퍼스 폭력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 보았다.
과도한 대학가 음주 문화가 낳은 성범죄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대학가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는 66건이며 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축제, MT 등 음주 문화가 발달한 곳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선후배 모임 중에 행해지는 성희롱 및 성추행의 경우 피해 학생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 하더라도 모임의 분위기를 망칠까봐 좀처럼 불쾌감을 드러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이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는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차원에서 反성폭력 학칙을 제정하고 학내 구성원이 이를 준수하도록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폭력 근절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과 폭력 사이, 데이트 폭력
어린 캠퍼스 커플 사이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의 경우,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도 가해자에게 행해질 처벌이 두려워 숨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주변에서 상황을 알아차리고도 흔히 연인 간의 ‘사랑 싸움’으로 치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폭력은 그 형태를 막론하고 개인의 의지와 선택을 넘어서는 문제인 만큼 가해자에게 정당한 처벌이 내려져야만 한다.
그중에서도 데이트 폭력은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인지했다 하더라도 ‘연인’이라는 특수한 ‘관계’ 때문에 상황을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보다 적극적인 외부 개입이 필요하다. 다행히 최근 대학가에서도 이 같은 캠퍼스 내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체 캠페인을 진행 중인 상황.
이와 더불어 여성가족부 또한 올해 ‘2016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테디베어 프로젝트’, ‘괄호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온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와 함께 ‘시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성폭력, 데이트 폭력 등 생활 속에 만연한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남성들의 관심과 실천을 유도할 예정으로 건전한 캠퍼스 문화를 꿈꾸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관심 ON 폭력 OFF, 작은 관심으로 만드는 안전한 세상
여성가족부가 오는 11월 25일(금)부터 12월 1일(목)까지 일주일에 걸쳐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실시한다.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은 성폭력과 가정 폭력을 예방하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
관심 ON 폭력 OFF, 작은 관심으로 만드는 안전한 세상’을 주제로 기념식, 폭력 방지 유공자 시상, 가정폭력 관련 정책 심포지엄, 폭력 예방 인식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여성폭력 인식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은’ 11월 4일(금)부터 12월 1일(목)까지 응모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여성폭력 인식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nomeansn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itor_ 김민정 dodohanlife@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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