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츠는 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은 아니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몸 라인이 입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를 민망하게 만들기 때문.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이츠를 몸매 좋은 이들의 자랑 아이템으로만 여기며 직접 입는 걸 꺼려한다. 하지만 타이츠는 ‘치트키’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기능을 가진 마법의 옷이다. 대학내일 표지모델이 두 종류의 ‘나이키 조널 스트렝스 타이츠’를 입고 타이츠의 순기능을 온 몸으로 느껴봤다.
<본 콘텐츠는 에디터가 1인칭 모델 시점으로 재구성했습니다.>
1. 타이츠와의 어색한 첫 만남
대학내일에서 미리 보내준 운동복을 입고 헬스장에 왔다. 어제 집에서 옷을 입었는데 깜짝 놀랐다. 상,하의 모두 굉장히 타이트해서 거울을 보는 데 넘나 민망했다. 색깔도 난생 처음 보는 오묘한 색이었다. 이걸 입고 어떻게 사람들 앞에서 운동을 하지…? 가벼운 촬영이라고 들었지만 몹시 힘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2. 막상 입어보니 나쁘지 않은 걸?
헬스장에서 주는 편하디 편한 옷만 입다가 이렇게 몸에 촥! 달라 붙는 옷을 입고 운동하려니 신경 쓰이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자꾸 말 걸면서 친한척 하는 에디터도 거슬리고,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도 적응이 안 된다. 사람들이 지나가며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도 시르다. 신경쓰지 말고 나만의 길을 가자. 습습후후…
지금 입고 있는 건 러닝용 타이츠다. 일반 타이츠와 비교해서 다른 점이 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색깔이 화려하다 정도? 그런데 진짜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동작을 취해도 탄력 있게 쭉쭉 잘 늘어난다. 내 몸이 이렇게까지 유연하지가 않았는데 이상하다…
3. 제가 한 번 뛰어보겠습니다
설명충 같은 담당 에디터가 옆에서 러닝 타이츠가 일반 타이츠와 어떻게 다른 건지 쉼 없이 쫑알댄다. 보통 타이츠는 하의 전체를 압박 해주는 효과 밖에 없다면, 이 러닝 타이츠는 달릴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집중 압박해준다나 뭐라나. 뛰어보면 헐렁한 헬스장 옷을 입고 뛸 때와는 확연하게 다를 것이라고 확신한단다. 뭐, 어쨌든 굉장히 편하다는 건 인정! 이제 직접 뛰어보자.
러닝 타이츠를 입고 뛰어본 소감은 다음과 같다.
결론: 러닝 타이츠를 입고 달릴 때의 느낌과 운동 효과는 확실히 다르다. 훨씬 잘 달릴 수 있고, 훨씬 덜 지친다.
4. 러닝의 마무리는 스트레칭
처음에는 민망했지만 직접 운동을 해보니 내 몸에 딱 맞는 운동복을 입고 하는 게 훨씬 편하다. 생각해보니 일반적인 반팔 반바지 헬스장 옷을 입었을 땐, 그 사이로 몸이 보일까 오히려 몸을 더 사렸었다. 운동할 때도 몸의 움직임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아 근육의 움직임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옷이 헐렁하니 근육들의 움직임을 느끼는 것도 당연히 어려웠고. 타이트한 옷을 입으니 이런 점들이 완벽하게 보완됐다.
러닝 후 놀란 근육들을 스트레칭으로 달래준다. 러닝 후 제대로 스트레칭을 해주지 않으면 몸이 더 뻣뻣해질 수 있다. 10분 간의 스트레칭을 끝으로 검은색 트레이닝 타이츠로 옷을 갈아입었다.
5. 내 몸과 제대로 마주하기
타이츠는 다 같은 종류인 줄로만 알았는데, 러닝과 트레이닝이 구분돼 있다는 게 신기하다. 설명충 에디터에 따르면 트레이닝 타이츠는 힙에서 밑단까지 타이트한 핏으로 감싸며 코어 근육을 단단하게 지지해준다고 한다. 말을 듣고나니 힘을 쓰는 동작을 할 때 더 짱짱하게 내 몸이 보호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운동하는 내내 거울을 보며 동작과 몸선을 확인한다. 틀린 자세로 운동을 하는 건 아예 안 하느니만 못하기에 끊임없이 내 모습을 체크해줘야 한다. 확실히 타이트한 옷을 입으니 동작의 맞고 틀림이 확연하게 구분된다. 내 몸에 근육이 이렇게 많았는지도 처음 알았다!(타이츠 사이로 근육이 꿀렁거리는 게 느껴짐)
6. 긴장을 푸는 순간 몸 선은 망가진다
예쁜 옷을 입고 운동을 하니 거울을 볼 때의 만족감도 덩달아 올라간다. 이것이 바로 인스타에서만 보던 #헬스타그램 속 여신의 자태랄까…^^ 인증샷 찍고 싶어서라도 앞으로 매일 운동해야겠다.
트레이닝 타이츠를 입고 운동한 소감은 다음과 같다.
결론: 트레이닝 타이츠를 입으면 근력이 +10 정도 Up되는 느낌이다. 코어 근육을 짱짱하게 잡아주니 더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다.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 있는 행동은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 몸무게를 체크하는 일이다. 운동할 때 몸선을 100% 드러내고 근육을 잡아주는 제대로 된 복장을 갖춰 입는 것도 체중계에 올라가는 행동과 같은 맥락이다. 헐렁한 옷을 입고 운동할 땐 옆구리에 살이 붙었는지, 다리가 두꺼워졌는지 확인하기가 어렵다. 이미 찔만큼 찌고 나서야 몸무게를 확인하고 절망할 뿐이다.
하지만 몸 선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타이츠와 타이트한 의상은 현재 내 몸 상태가 어떤지 바로바로 알려준다. 어느날은 터질 듯한 허벅지에에, 어느날은 두꺼워진 등라인에 위험 신호를 보낸다. 보는 사람은 ‘꽉 끼는’ 모습이 불편해보일지 몰라도 입은 사람은 이보다 더 편할 수가 없다.
7. #헬스타그램 #운동스타그램 찰칵!
직접 입어본 타이츠는 근육을 잡아주고 몸선을 드러내는 기능적 장점 이외에 시각적인 장점도 두드러졌다. 예쁜 옷을 입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운동이 계속 하고 싶어진다. 예쁜 건 늘 좋은 거니깐! 이러다 약속 있는 날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포츠 브랜드로 치장하고 나가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인스타그램 느낌으로 인증샷을 찍으며 난생 처음 입어본 타이츠 체험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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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김수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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