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다시피 스티치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생명체다.
귀여워…
결심했어! 스티치를 키우겠어!! 엄빠 허락 겨우 받고, 인터넷에서 스티치 입양 후기를 찾아보던 중. 뚜둥. 이상한 게시글을 발견했다.
그렇다. 스티치는 초심자가 키우기 어려운 반려동물생명체다. 친구가 되는데 고양이보다 오래 걸리고, 호랑이보다 위험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파란 친구를 꼭 키워야겠다고 결심한 당신을 위해, 스티치를 키우기 전에 꼭 알아 두어야 할 몇 가지 상식들을 정리했다. 그럼 행운을 빈다! 알로하♥
스티치를 처음 키워 본 사람은, 네발로 걷던 스티치의 발이 갑자기 6개가 되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 스티치 변신!!
사실 스티치는 사악한 천재 과학자 줌바가 유전자 실험을 통해 만든 ‘투로 행성’ 출신 외계 생명체다. 매우 난폭하며, 자신의 손에 닿는 것이면 무엇이든 파괴하는 본능이 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정에 분양되는 스티치는 본능이 많이 퇴화하여, 평소엔 얌전하고 착한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하지만 스티치가 분노했거나 그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면 주의해야 한다. 감춰 뒀던 발, 머리 위의 안테나, 등에 달린 뿔이 동시에 튀어나오고, 억눌렀던 파괴 본능도 되살아나 난장판이 될 것이다. 이때 당황하여 소리를 지르면 흥분한 스티치를 자극하게 된다. 어렵겠지만 침착하게 스티치를 진정시켜 보자.
↓파괴왕 스티치
Tip 목에 꽃을 걸어 주거나, 동화책을 읽어 주면 금방 얌전해 진다.
스티치는 어마어마한 사고뭉치다. 주인 밀치기, 기물 파손은 애교고,
열 받으면 산성침을 뱉으며,
모두가 잠든 사이 당신의 집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스티치의 말썽을 막기 위해 목줄을 채우거나 케이지를 사용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스티치는 자신의 몸무게보다 3,000배 무거운 물체도 거뜬히 들 수 있으므로, 자칫 잘못하면 당신의 집을 들어 올릴 수도 있다. 스티치가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자유로운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앞서 말했듯 스티치와 친구가 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 아직 지구에 적응하지 못한 괴짜 친구를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자.
외계인도 꿈을 꾼다. 특히 스티치는 지구를 파괴하는 악몽을 자주 꾸는 편이다. 이는 무의식이 반영된 꿈으로 가족이 생기기 이전, 파괴왕 스티치로 돌아갈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는 뜻이다.
↓악몽 꾼 후 기죽은 스티치
그럴 때는 “착함 지수 검사”로 스티치가 착한 아이임을 인지시켜 주면 된다. 이 검사는 스티치의 친구 ‘릴로’가 개발한 것으로, “너는 내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으려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누군가 내가 아끼는 책을 던져서 없애려고 한다면?” 등의 답이 정해진 질문을 통해 스티치가 착한 대답을 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이렇게 이야기해 주자. “걱정할 것 없어 스티치. 너의 착함 지수는 아주 높아!”
↓하늘색으로 색칠된 정도로 스티치의 착함 지수를 표현한다.
줌바 박사에 따르면, 스티치의 두뇌 회전은 슈퍼 컴퓨터보다 빠르다. 뿐만 아니라 요리, 악기 연주, 춤, 운전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꾼이다. 스티치와 조금 친해졌다면 이것 저것을 가르쳐 보자. 똑똑한 아이기 때문에 예시를 보여 주면 잘 따라 할 것이다.
기쁜 소식 하나 더! 스티치가 당신의 가족에 완벽하게 적응한 후에는, 빨래나 요리 같은 가사 일을 돕는 것도 가능하다. 만세!
하와이 원주민 말 중에 ‘오하나’라는 단어가 있다. 오하나는 가족이라는 뜻으로, 가족은 절대로 헤어지지도 않고, 서로를 잊지도 않는 거라고 믿는다. 스티치가 아무리 말썽을 부려도 우리의 가족이다. 세계 최고의 사고뭉치를 가족으로 맞은 것을 축하한다.
↓스티치 말썽부려도 쫓아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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