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표지 감상
1학년 때 대학생활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고 들었다. 어떤 것들이 있었는가?
미친 듯이 미팅하기, 남들 안 하는 제3~4 외국어 배워보기, 인생에 손꼽힐 만한 진정한 친구 만들기, 내 작품 미술관에 전시하기, 졸업식 때 단상에 올라 상 받기 등이 있었다. 처음엔 다 이루겠다는 게 아니었다. 버킷리스트 작성을 계기로 도전하는 자세를 가지자 정도였는데, 하나하나 지워 나가면서 욕심이 생기더라.
미술관에 푹 빠졌다던데 어떤 점이 그렇게 매력적인가?
처음엔 그저 높은 천장과 수많은 미술품, 그냥 미술관이 주는 분위기를 느끼는 게 좋았다. 그런데 지난해 시립미술관 인턴 할 때 아무도 없는 미술관에서 고갱의 대표작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를 1대 1로 마주 볼 기회가 있었다. 온몸에 소름이 돋더라. 글로만 배웠던 미학 용어 ‘숭고’가 그 순간 이해됐다. 그 전율을 다시 느끼고 싶어 자주 미술관을 찾게 됐다.
이제 대학생활의 말미다. 새로 생긴 버킷리스트가 있는가?
새로운 꿈이 생긴 만큼 그것과 관련 있는 버킷리스트 목록이 생겼다. 전 세계 미술관 투어, 세계 4대 문명 발상지 가보기 등, 대학 때보다는 스케일이 훨씬 커졌다. 대학 와서 가장 잘한 것으로 단연 버킷리스트 제작을 꼽는다. 버킷리스트가 아니면 그냥 지나쳤을 사소한 것들이 나만의 스토리가 되었고, 반대로 버킷리스트가 아니면 하지 못했을 것들을 용기를 내어 이루는 경우도 있었다. 앞으로 관심사, 환경, 직업 등 많은 게 변하겠지만,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루며 재밌는 인생을 살고 싶다.
Editor in chief 이정섭 munchi@univ.me
Model 서울여대 공예학과 11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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