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이나 질외사정이나 피임률이 비슷하다는 말은 틀렸다.

발기 직후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잘 사용하면 콘돔의 피임률은 98%에 달한다.

피임률이 낮아지는 건 콘돔의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제대로 착용을 못했기 때문이다.

01 콘돔의 낱개 포장지를 손으로 뜯습니다.

콘돔을 개봉하는 과정에서 가위로 자르거나 이빨로 뜯는 등의 행위로 콘돔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포장지를 뜯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손으로 개봉하기 편하도록 포장지 양쪽에 처리가 되어 있거나, 찢기 쉬운 재질을 사용하니 걱정하지 마세요!

02 콘돔이 말려 있는 방향을 확인합니다.

어두운 공간에서는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어려우니 손가락을 넣어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검지를 살짝 끼우고 엄지와 중지로 콘돔을 내렸을때 자연스럽게 미끄러져 내리면 OK!

03 정액받이를 꼭 잡고 페니스 끝에 콘돔을 밀착시킵니다.

콘돔과 페니스 사이에 공기가 생기면 섹스 중에 파손될 수 있습니다. 앞부분에 있는 볼록한 정액받이를 꼭 쥐고 공기를 빼준 뒤 페니스 끝에 콘돔을 밀착시켜주세요.

04 콘돔을 페니스 위에 돌돌 풀어줍니다.

이때 콘돔이 페니스 끝까지 어렵지 않게 돌돌 풀려 내려가야 합니다. 만약 작용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사용한 콘돔을 버리고 새것을 사용하세요. 발기된 페니스가 사정 전에 분비하는 액체에도 정자가 있기 때문에 뒤집어서 다시 사용할 시 성병과 임신의 방지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05 사정 직후 콘돔을 바로 제거합니다.

콘돔이 미끄러지거나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콘돔의 하단부를 손으로 잡고 콘돔을 제거해주세요. 착용 중에 발기가 풀릴 시 콘돔이 상대의 체내에 남게 되거나 정액이 샐 수 있으니 사정 직후 페니스를 빼내어 콘돔을 제거하세요.

• 윤활액을 병행하면 성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바셀린 같은 기름 성분 윤활액은 콘돔에 구멍이 날 수도 있다.
• 라텍스 알러지가 있는 사람의 경우, 폴리우레탄 재질의 콘돔 등 다양하게 써보고 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 일부 사정지연 콘돔, 과일향 콘돔에 들어가는 파라벤, 글리세린 등 화학물질이 몸에 안 맞을 수도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자.

[809호 – issue]

내용 및 이미지 출처 <이브 콘돔> www.evecondo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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