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부산 여행을 갔다면 꼭 한번 가봐야할, 분위기와 감성 다 가진 부산의 핫한 카페 4곳!

1. 카페 초량

위치 부산 동구 망양로 533-5

대표 메뉴 생강우유, 홍차우유(6000원)

영업시간 12시부터 자정 / 일,월 휴무

부산역과 가까운 곳에 ‘초량동’이란 동네가 있다. ‘풀을 뜯는 언덕(草梁)’이란 동네 이름에 걸맞게 언덕의 끝에 우유를 파는 카페가 생겼다. 일본 적산 가옥을 개조해 카페로 만든 곳으로 마치 경성 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카페 초량은 커피나 다른 음료 없이 오로지 우유만 파는 우유 전문점. 홍차우유, 벚꽃 우유 등 직접 청을 만들어 마셔본 적 없는 우유의 맛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우유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병을 또 따로 챙겼다. 오후 5시 이후부터는 핑거 맥주를 판매한다.

2.기장 웨이브온

위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86 

대표 메뉴 월내 라떼(6500원)

영업 시간 오전 11시 ~ 자정

한적한 어촌 마을에 웬 리조트같은 통유리 건물이 들어서더니, 오픈한 지 1년도 안 되어 부산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바다 그리고 파도 위의 휴식’ 을 컨셉으로 하는 카페로 모든 층이 오션뷰.

‘바다 그리고 파도 위의 휴식’ 을 모토로 하는만큼  곳곳에 누워서 쉴 수 있는 소파와 빈백이 놓여 있다. 1층 테라스 자리의 빈백이 가장 인기 있는 자리. 평일 오후에 갔는데도 한참을 기다려 빈백을 차지하는데 성공! 책을 읽다 일기를 쓰다가도 눈 앞에 펼쳐진 기장 바다가 아름다워 자꾸만 시선을 들게  되고 외국의 어느 리조트에 와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휴식 공간이다.

3. 테라로사 수영점

위치 부산광역시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대표 메뉴 핸드드립 커피, 제과류

영업시간 오전 9시~ 오후 9시

테라로사가 부산에도 상륙했다! 부산 테라로사는 F1963이라는 복합문화예술공간에 입점해 있는데, 부산의 고려제강 와이어 공장을 개조해 건물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인 곳이다.

카페 입구부터 공장 혹은 미술관에 들어서는 기분. 천장의 철제 구조물과 와이어도 그대로 드러내고 곳곳에 컨베이어 벨트 소품을 놓았다. ‘카페’의 문화 공간적 특성을 잘 살렸다. 테라로사 커피야 워낙 유명하고, 베이커리도 꼭 먹어봐야 한다. 특히 에멘탈치즈바게트와 초코까눌레가 가장 사랑받는 메뉴라고.

4. 범어사 더팜

위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471-1

대표 메뉴 핸드 드립 커피, 딸기청라떼, 애플 파이, 녹차 스콘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0시

기장 웨이브온과 함께 지금 가장 핫한 카페라며 부산 사는 친구가 강력 추천해준 곳. 요즘 핫한 카페는 이렇게 찾아가기 어렵도록 되어 있나 싶을 정도로 꼭꼭 숨어 있다. 산길을 조금 올라가면 갤러리처럼 생긴 더팜이 나온다.

부산의 많은 카페들이 오션뷰를 자랑한다면, 더팜471은 큰 창 너머 산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으로 유명해졌다. ‘피크닉 카페’를 컨셉으로 산 바람 맞으며 햇빛을 쬘 수 있는 넓은 테라스가 특징적인 곳이다. 또, 이름처럼 카페 앞에 밭이 펼쳐져 있고 카페 곳곳에 농기구가 놓여 있는 등 농가에 놀러온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