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액티비티가 뜰 때마다 친구 태그하지만 정작 귀찮아서 떠나지 못하는 거, 다 안다. 그래서 준비했다. 바다에 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실내 해양스포츠들! 날씨 걱정, 바다 걱정 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1.실내 서핑

프립 클래스 수강료: 1시간 4만원

미국, 태국 등 외국에서 유명한 플로우하우스가 작년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인공유수풀에서 보드를 타는 것을 ‘플로우보딩’이라 하는데 실내에서 하는 서핑이라 생각하면 쉽다. 폭염이든 한파든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푹신한 바닥이라 다른 보드 스포츠에 비해 부상 위험도 적다고. 보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한다. 보드를 하나도 탈 줄 몰라도 다 가르쳐 준다. 요금은 30분에 2만원, 1시간에 4만원.

2.아쿠아리움 스쿠버다이빙

프립 클래스 수강료: 9만 5000원

바다 속이 아닌 수족관에서 스쿠버다이빙이라니! 실화다 ㅇㅇ. 30분간 산소통을 메고 수조 밑바닥을 걷기 때문에 다이빙 라이센스가 없어도 할 수 있다. 나를 본체만체하며 지나가는 가오리와 거대한 물고기들이 마냥 신기하고 물고기 떼에 휩싸이는 황홀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수조 밖에서 나를 구경하기 때문에 연예인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건 덤.

3. 체험 프리다이빙

프립 클래스 수강료: 5만원

장비 하나없이 깊은 바닷속을 물고기처럼 헤엄치는 프리다이버가항상 부러웠다. 나도 인어가 되어 맨몸으로 바다를 누비고 싶지만 코스까지 밟을 자신이 없다면 1회짜리 프리다이빙 체험 클래스를 추천한다. 실내 잠수풀에서 수업을 진행하는데 수업의 모토는 ‘본격 물 공포증 없애기 프로젝트’. 물에 적응하기, 호흡법 등 기초부터 알려주기 때문에 수영을 못해도 프리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Contributor 프립, 플로우하우스, 신동문 강사님

Designer 윤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