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은 확실히 보통의 화가들과는 다르다. 작업실에서 뛰쳐나와 세상과 만나고, 관객과 소통한다. 그게 바로 화가 김현정이 예술에 대한 세상의 고정관념과 맞서는 방식이다. 바슈롬 레이셀과 협업 중인 그녀를 만나, 편견 섞인 시선 앞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비결을 물었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30 Under 30 2017 Asia)으로 선정됐어요.

순수미술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되어 큰 영광이에요. 저는 SNS로 대중과 소통하기도 하고, 제 작품으로 이모티콘 제작을 하기도 했어요. ‘화가’ 하면 연상되는 이미지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어 낯설게 보는 시선도 있어요. 저 역시 ‘이렇게 활동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죠. 이번 기회로 제가 가는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격려를 받은 것 같아요. 여성 화가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우려나 반대에도 당당하게 나아가고 있어요. 그 중심에는 ‘내숭 이야기’ 시리즈가 있고요. 어떻게 그리게 됐나요?

저는 이 작품에서 ‘내숭’을 본래의 사전적 뜻보다 조금 더 넓은 개념으로 사용해요. 처음에는 앞에서의 모습과 뒤에서의 모습이 달라, 저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을 그리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그리다 보니, 그 사람들이 미웠던 게 나와 닮았기 때문이더라고요. 결국 고상한 한복을 입고 고상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나를 그리게 됐어요. ‘내숭 이야기’는 궁극적으로 세상의 시선이나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지향하는 저의 자화상인 거예요.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를 여는 것은 물론, 강연, 컬래버레이션 등 복합적인 콘텐츠를 작업 중이에요.

제 꿈은 일상에서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미술이에요. 그래서 제 모든 작업은 대중과 함께 그려나가는 ‘소셜 드로잉’입니다. 반드시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관람해야 한다는 통념에 물음을 던지고 싶었어요. 제 작업이 저만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현재 SNS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것도 그래서고요.

 

난해한 현대미술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홍보 창구이자, 온라인 갤러리인 셈이죠. 덕분에 작가의 의도보다 더 훌륭한 해석을 하고, 아이디어를 주는 대중과 가까이 만나고 있습니다.

 

바슈롬 레이셀을 모티프로 한 이번 협업도 그 연장선상에 있겠군요.

인물화를 그릴 때만큼 소통할 때도 ‘눈’ 그리고 ‘시선’이 가장 중요해요. 전시나 인터뷰뿐 아니라, 사람을 대할 때 또렷한 인상을 위해 컬러렌즈를 즐겨 착용하는 이유죠.

 

그러던 차에 바슈롬 레이셀과 ‘내숭 이야기’로 협업하게 되었어요. 워낙 애용하다 보니 각 렌즈의 패턴, 눈이 돋보이는 색깔 등 제품에 특성을 파악하고 있어, 작품 속 아이디어에 많은 도움이 됐죠.

 

‘내숭 이야기’ 속 주인공은 한복 입고 조신하게 있는 대신, 하품하고 다리를 벌리고 앉잖아요. 그렇게 시선에서 자유로운 모습을 표현하는 게 이번 작업의 포인트예요.

 

 

끝으로 20대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2012년 직업별 만족도 순위에서 화가는 28위에 불과했어요. 그만큼 우리 나라에서 젊은 화가로 살아가기란 두려운 일이죠. 저도 현실의 벽에 매 순간 좌절하기도 했고요. 여전히 배우고 있는 입장이지만 혹시 무기력함에 빠진 분이 있다면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눈에 띄는 결과만을 좇다 보면 우울해질 수밖에 없어요. 세상의 시선에 도전하며, 지금 이 순간 하고 싶은 것을 하세요.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요. 일단 도전해봅시다! Just do it!


01 바슈롬 레이셀 Event 당첨자 발표

자랑스러운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고 1 때부터 특수교육 선생님이란 확고한 꿈을 가진 친구예요. 함께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진심 어린 행동을 보고 그 꿈 을 열렬히 지지하게 되었죠. 돈이 안되 고, 힘들고, 생소해도 ‘내가 좋아하기에 공부한다’는 당당한 모습이 멋있는 우리 미란이. 언제나 너의 길을 응원할게!

※ 선정되신 강윤지님께는 20만 원 상당의 우현증 메르시 메이크업 1회 이용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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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호 – interview]

Photographer 김윤 Z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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