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은 방황 끝에 서울예대에 입학하고 영화 <백야>로 데뷔했다. 그리고 만 2년도 지나지 않아 <학교2013>와 <나인>, <별그대>를 거쳐, 5월 29일에 개봉될 김기덕 감독의 신작<일대일>에서 그림자1 역을 맡았다. 수많은 분노를 대변하는 영화 속 그림자들 가운데서 한없이 촐랑대지만 사건에 가장 깊게 침투하는 아이러니한 인물이다. 그저 스쳐지나간 조연인 듯 보이지만 짙은 존재를 남기는 배우 이이경처럼 말이다. 그러니 “좋은 거 알려줄게, 꼭 너만 알고 있어-” 라며 덫으로 유혹하는 뚜쟁이 역을 마다하지 않겠다. 이 덫에 걸리면 ‘이경 덕후’ 되는 건 시간 문제. 못 이기는 척 20’s 인터뷰를 읽으며 발굴 중인 원석 탐구에 부디 함께하시길!  

Editor in chier 전아론 aron@univ.me
Model 서울예대 연기과 11 이이경
Photographer 임민철 Studio Zip
의상협찬 해리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