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365일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우리. 그런 우리 앞에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다이어트 정보와 먹거리를 만들어주는 곳, 다이어트 노트(이하 다노)가 나타났다. 그곳의 리더는 서른도 채 되지 않은 이지수 대표다. 그녀는 어떻게 우리의 ‘다노 언니’가 되었을까?


 

 

Q 다노가 시작된 계기가 궁금해요.

미국 유학을 하면서 살이 많이 쪘어요. 안 되겠다 싶어서 다이어트를 하려다보니 살 수 있는 음식이 없었어요. 검색해보면 안 좋은 다이어트 방식이나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았고요. 진정성 있는 다이어트 정보, 다이어트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생기면 정말 잘 될 것 같았고 여성들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 꼭 성공시키고 싶었죠.

 

Q 다노만의 성장 비결 혹은 성공 비결이 있다면 뭘까요?

‘다이어트’라는 여성들의 과제를 해결해주려 했던 일관된 신념인 것 같아요! 사실 다노 앱과 페이지에 다이어트 식품이나 서비스 광고를 넣어달란 요청이 많았어요. 하지만 그 방식들이 옳지 않고, 여성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돈을 벌 수 없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우리의 이름을 내걸고 당당히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죠. 그게 다노샵이에요.

 

Q 원래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밀고 나가는 성격이셨나요?

사실 저는 계획벽이 있어서 5년 치 인생 계획을 짜는 사람이었어요.(웃음) 대학교 4년 안에 교환 학생과 이중 전공을 다 하려면 학기당 몇 학점씩 듣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계획을 고등학교 방학 때 짜는 사람이었거든요.(웃음) 10대 때부터 유수의 디자인 컨설팅 회사를 ‘인생의 목표’로 정해두고 달려왔어요. 근데 취준생 무렵, 당시 대학교 선배였던 지금 다노 공동 대표님이 ‘왜’ 그 디자인 컨설팅 회사를 가려고 하냐고 물으셨어요. 계획은 열심히 짰지만 거기가 왜 매력적인지는 생각을 안 해봤더라고요. 그랬더니 결정적 질문을 하셨어요. “네가 원하는 그런 회사를 한국에서 직접 만들면 안 돼?” 반박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회사를 만든 거죠. 그게 바로 다노예요

 

Q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운동을 하시잖아요. 운동할 때는 어떤 걸 챙기세요?

다노 수건이랑, 다노 물병이랑….(웃음) 메이크업은 잘 안하고, 렌즈만 챙기는 편이에요. 오늘은 바슈롬 레이셀 글리터링 그레이를 꼈어요. 착용감도 좋고 컬러도 마음에 들어서 자주 손이 가더라고요.

 

Q 렌즈는 챙기는 이유가 있나요?

운동할 때 렌즈를 쓰는 이유는, 자세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스스로를 보는 것이 동기부여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해요. 내가 열심히 하는, 운동을 하는 모습 자체를 보는 게 필요한 거죠. 내가 나를 잘 가꾸는 사람이라는 걸 확인하면 눈빛에서 자신감이 생기니까요. 그리고 발표나 행사장에 갔을 때도요. 눈이 나쁘다보니까 렌즈를 안 끼면 관중을 볼 때 실눈을 뜨게 되더라고요. 눈빛에서부터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해 렌즈를 써요. 또한 눈이 또렷해 보이면서 더욱 예뻐 보이기도 해요.

 

 

Q 최근에 『습관 성형』이라는 책을 내셨는데요. 습관 성형이 무슨 뜻인가요?

의학적인 시술을 하더라도,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6개월 안에 돌아오더라고요. 그래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습관을 바꿔야 하는데, 쉽지 않잖아요. 해야 하는 TO DO 리스트를 잘게 쪼개서 하루하루 해결하다보면, 습관도 어느 순간 성형이 된 것처럼 바뀐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단어가 습관 성형이에요.

 

Q 습관 성형이 다 끝난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나요?

습관 성형은 4 단계로 나눠지는데요. 첫 번째는 무의식적으로 건강에 안 좋은 행동을 하는 단계예요. 두 번째는, 알기만 하는 거예요. 내가 너무 많이 먹고 있구나, 너무 적게 움직이고 있구나… 아는데 실천을 못하는 상태이고요. 대부분 여기 속해요. 세 번째는, 알고 나서 어느 정도 의식적으로 행하는 단계에요. 휘핑크림 올라간 커피를 마시려다가, 몸에 안 좋으니까 건강 음료를 선택하는 식으로요. ‘나는 다이어트 중이야’ 인식하면서 밥도 정량만 먹으려고 노력하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건강 음료 시키고, 밥 정량 먹고 나서 숟가락을 놓고…. 그게 완성형이에요. 의지는 사실 노력이고 에너지가 드는 일이잖아요. 굉장히 피곤한 일이거든요. 근데 습관이 되면,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도 내 몸에 좋은 것들을 선택할 수 있어요.

 

Q 마지막으로, 20대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 한마디를 해주신다면.

살이 찌면 자신감이 없고, 살이 빠지면 자신감이 생긴다는 건 잘못된 말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면, 좋은 몸매를 가지고 있어도 불행해질 수 있고요. 딱히 완벽한 몸매가 아니라도, 자기 자신이 만족하고 믿음이 있다면 눈빛에서부터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사람은 남들이 보기에도 좋아 보여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정의하게 내버려두거나 거기에 이끌려 다니지 말고, 스스로 먼저 중심을 잘 잡았으면 좋겠어요.


Photographer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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