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격공 아니, 내 얘기가 왜 여기에

▶ 일상의 재미를 사랑하는 당신. 공부하느라 마음 편히 수다도 못 떨고 고생이 많다. 여기 당신을 ‘격공’시킬 주인공들을 만나보자. 내 일상을 훔쳐본 듯 싱크로율 100% 스토리를 정주행하고 나면, 살포시 친구를 태그하게 될걸?


 

 

1. 남녀행동보고서 와우 엔터테인먼트

복학생의 심금을 울릴 혼돈의 대서사시

찰리 채플린은 말했지. “인생은 멀리서 보면 비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희극”이라고. 오태구씨로 말할 것 같으면 언제나 비극적 미장셴이 일상 곳곳에 끼어 있는 복학생이라 할 수 있다. 잘해보고 싶은 의지는 충만한데, 의지만 충만해서 웃픈 현실. 그저 복학을 했을 뿐인데 어딜 가나 외면 받기 일쑤고, 꿈꿔왔던 캠퍼스 로망은 절망적이다.

이토록 비극적인 태구씨의 일생을 보고 있자면, 눈물이 난다. 웃겨서 나는 눈물. 짤막한 영상으로 태구씨의 일생을 모두 설명하진 못할 테지만, 우리 주변의 복학생들도 이렇게 살고 있을 거란 생각에 무심코 지나쳤던 그들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제 곧 시즌 2가 시작된다. 전국의 복학생들, 다시 집결!

 

▶ 공식 채널: https://goo.gl/gVYZZH


 

 

2. 여자들이 사는 세상 킼TV

옷 가게 언니들은 오늘도

이 사람들, 실제 옷 가게 직원인 것이 틀림없다. “어머~언니 너~무 잘 어울린다. 딱 언니 거네!” 톤, 멘트, 표정 3박자 고루 갖춘 메소드 연기 펼치는 매니저와 자본주의 미소 한껏 선보이는 반도의 흔한 옷 가게 알바생. 저 옷 가게, 왠지 가본 적은 없지만 가본 적이 있는 것 같은 익숙함이 느껴진다. 나만 그런 건 아닐걸?

“언니, 이거 오늘까지만 30% 세일이야~” 세일즈계의 메시급인 매니저가 텅장 메이커 기술을 마구 뽐내는데 ‘아, 이거였구나’ 싶다. 그간 내 지갑을 야금야금 털어갔던 게. 한편 알바생 복실씨는 옆에서 <미생>을 찍고 있으니, 이 세상 장그래들은 다 이해하겠지, 복실씨의 저 석가모니 미소의 의미를…. 이건 뭐, 현장 밀착 다큐멘터리인가요?

 

▶ 공식 채널: https://goo.gl/EgHxnM


 

 

3. 태구 드라마 72초 TV

복학생의 심금을 울릴 혼돈의 대서사시

찰리 채플린은 말했지. “인생은 멀리서 보면 비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희극”이라고. 오태구씨로 말할 것 같으면 언제나 비극적 미장셴이 일상 곳곳에 끼어 있는 복학생이라 할 수 있다. 잘해보고 싶은 의지는 충만한데, 의지만 충만해서 웃픈 현실. 그저 복학을 했을 뿐인데 어딜 가나 외면 받기 일쑤고, 꿈꿔왔던 캠퍼스 로망은 절망적이다.

이토록 비극적인 태구씨의 일생을 보고 있자면, 눈물이 난다. 웃겨서 나는 눈물. 짤막한 영상으로 태구씨의 일생을 모두 설명하진 못할 테지만, 우리 주변의 복학생들도 이렇게 살고 있을 거란 생각에 무심코 지나쳤던 그들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제 곧 시즌 2가 시작된다. 전국의 복학생들, 다시 집결!

 

▶ 공식 채널: http://tv.naver.com/v/1071029/list/89403


 

 

4. 오늘도 무사히 크리스피 스튜디오

요즘 젊은 것들의 극사실주의 인생사

나는 좀 더 특별한 사람일 줄 알았는데, 사실은 남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취업도, 연애도 잘 풀리지 않는다면 ‘오늘도 무사히’만을 바라는 사회 초년생 이하루씨의 이야기를 추천하고 싶다. 밖에선 꼰대들에게 치이고, 5년 사귄 전남친이 연애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는 바람 잘 날 없는 일상.

낙이라면, 오래 된 친구들과 맥주를 들이키며 하소연하는 것뿐. 극사실주의에 기반해 20대의 현실을 거푸집처럼 찍어놓은 스토리에 감정이입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현실과 다른 게 있다면 셔츠를 무심하게 걷어올리고 노트북을 두드리는데 얼굴엔 ‘멍뭉미’가 넘치는 IT 인재 남자 주인공뿐이다.

 

▶ 공식 채널: https://goo.gl/FNKNcW


[831호 – ISSUE]

Editor 김영화 movie@univ.me

Illustrator 남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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