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취미 전도사: 봉천동 코스어 김예림, 23세

주중엔 회사에서 열일하고 주말엔 ‘김꾸꾸’로 활동하는 열혈 코스어. 메인 사진에서는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렘으로 변신해보았다♥

 

 

덕 중의 덕은 겜덕이라

코스프레를 시작하게 된 계기? 게임 행사에서 본 코스어들에게 ‘덕통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지! 평소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 등 게임을 즐기는데, 곳곳에서 게임 캐릭터의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멋져 보였다.

나도 좋아하는 캐릭터로 변신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샘솟아 본격 코스프레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나의 첫 캐릭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나오는 ‘불의 축제 아칼리’였다. 동양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닌자 캐릭터인데, 큰 창을 두 개나 들고 있어서 무거웠던 기억이 난다.(웃음)

 

 

똥손이어도 이상 없음

코스튬 의상은 직접 만드는 거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이들도 있지만 구입도 가능하다. 보통 타오바오에서 원하는 의상을 찾아 구매 대행을 이용한다. 종류도 다양하고 새로운 캐릭터 의상이 나오는 시간도 매우 빠르다. 국내에서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곳도 있다.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퀄리티가 보장되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기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다. 무기가 있는 의상은 약 10~15만원, 무기가 없는 애니메이션 의상은 10만원 이내에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아주 화려한 의상은 좀 더 비싸다.

 

 

한 땀 한 땀 만듭니다

처음에는 나도 구입만 했는데, 최근 들어 의상과 소품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눈토끼 니달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손수 만들어서 애착이 큰 캐릭터다. 동대문에서 천을 사서 손바느질로 옷을 만들었는데, 패턴 뜨는 법도 모르건만 막 잘라서 만들었다.

속 퀄리티가 매우 별로인 건 안 비밀. 사진으로 찍으면 나름 예쁘게 나오더라. 무기는 기본 창에 얇은 에바폼을 원하는 문양으로 잘라 하나하나 붙이고, 위에 도색까지 해서 정성스럽게 완성했다. 힘이 들면서도 완성품을 보면 스트레스가 사르르…!

 

 

코스어들끼리 모이면

서울코믹월드, 코사모 촬영회, 코코페스티벌 등등 코스어들이 놀러 갈 만한 행사가 많다. 나는 주로 두 달 혹은 한 달에 한 번 참여하는데, 쉬는 동안엔 무슨 캐릭터를 코스튬할까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행사장에서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폭풍 수다를 떨고, 좋아하는 캐릭터의 굿즈를 산다.

아, 사진 찍히는 것도 재밌는 일 중 하나다. 코스프레의 매력은 원하는 캐릭터가 되어 남들 앞에 서는 거니까! 배우가 만족감을 느끼듯 그 캐릭터를 제대로 재현할 때 무척 뿌듯하다. 하루쯤 2D 인물로 살아보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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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 하면 이렇게 재밌는데 왜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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