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취미 전도사: 태화동 보드 소녀 최수림, 20세

3년째 보드와 연애 중. 부산의 드넓은 평지, 바람에 몸을 맡긴 보더들 사이에는 언제나 내가 있다!

 

 

# 보드, 너란 개미지옥

고딩 때부터 3년째 보드를 타고 있다. 시작은 작은 크루저보드로 했는데, 타다 보니 댄싱(살랑살랑 스텝을 밟으며 보드를 타는 것)에 욕심이 생겨 보폭이 넓은 롱 보드로 갈아탔다. 마침 지인이 안 타는 롱 보드가 있다며 선뜻 쾌척!

지금은 보드와 완전히 사랑에 빠져서, 여름이든 겨울이든 시간만 나면 무조건 씽씽 달리기 좋은 평지를 찾아간다.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달리다 보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가는 기분이 들기 때문. 어려운 기술을 며칠 혹은 몇 달에 걸쳐 해냈을 때의 성취감도 엄청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보드의 매력에서 헤어나오기 힘들 것 같다.

 

 

# 입문용 롱 보드?

사실 입문용으로 따로 나오는 롱 보드는 없다. 길이가 조금 더 길고 짧고의 차이가 있을 뿐. 댄싱에 큰 비중을 둔다면 46~50인치가, 트릭(보드를 타면서 손이나 발을 이용해 기술을 부리는 것)에 집중한다면 좀 더 짧은 길이가 적당할 거다.

나는 지인이 준 코즈모 롱 보드로 입문해 지금은 트레브롤을 타고 있다. 초기 비용은, 보드 판인 ‘데크’와 데크와 바퀴를 연결해주는 ‘트럭’, ‘휠’ 등을 사려면 최소 30만원은 생각해야 한다. 가끔 대형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10만원대 보드를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금방 부러지거나 망가져서 위험하다. 절대 비추!

 

 

# 함께 타면 더 잘나가

보드를 처음 시작한다면 동호회를 알아보길 추천한다. 혼자보단 경험자들과 함께 타고 조언을 들을 때 실력이 훨씬 빨리 느니까. 무작정 거리로 나가서 보더들에게 궁금한 걸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심자의 질문을 거절할 보더는 없으니까! 엄청난 붙임성의 소유자라면 근처 스팟에 가서, 보더들에게 한번 타 봐도 될지 허락을 얻어 이것저것 타본 후 자신에게 맞는 보드를 찾아도 좋겠다. 그렇게 인연을 맺고, 자주 나가서 함께 타다보면 둘도 없는 친구가 되기도 한다. 너른 평지에서 다른 보더들과 함께 씽씽 달리면 기분이 두 배로 좋다구.

 

 

# 꽈당을 두려워하지 말 것

보드 위에서의 기술을 완전히 몸에 익히기 위해서는 최소 몇 달이 걸리기도 한다. 보기엔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몸이 안 따라주거든. 그 과정에서 넘어질 일이 많으니, 처음 배울 때는 보호 장비를 꼭 착용하길 바란다.

사실 나는 땀이 차고 불편해서 정말 가끔 착용한다는….(소곤) 보드를 멋지게 타겠다는 욕심으로 처음부터 무리한 시도를 했다가는 금방 의욕이 사그라든다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본부터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성취감을 더 빨리 자주 맛보게 될 것이다. 꼭 뭔가를 해야겠다는 부담감 말고, 롱 보드 라이프를 그저 즐기길!


[836호 – what’s your ho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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