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노트북이라면 왠지 이럴 것 같다는 환상이 있다. 가볍고, 배터리 쩔고, 화면 크고, 프리미어 포토샵 캐드 정도는 기본에 오버워치 같은 고성능 게임도 막 돌아가는 꿈에나 나올 법한 슈퍼 울트라 완전체 노트북 같은 거. 그런 게 진짜 있긴 할까? 여기 환상에 빠진 여러분을 위한 울트라PC가 LG에서 나왔다. 진짜 이름이 울트라PC GT다. 


 

 

LG 울트라PC GT는 이름만큼이나 미친 노트북이다. 노트북의 양극이라 불리는 휴대성과 성능을 고루 갖췄기 때문이다. 이전까지의 노트북을 떠올려보자. 1킬로그램 미만의 가벼운 노트북은 비싼 것 대비 성능이 아쉬웠고, 게이밍 노트북은 성능에 몰빵한 덕에 죄다 무겁고 디자인도 괴랄했다. 전공 특성상 성능을 포기할 수 없는 공대생들이 커다란 변신로봇 같은 노트북을 들고 다녔던 이유가 이것이다.

 

 

고사양을 원하는 통학러에게 최적

 

그런 면에서 울트라PC GT는 공대생에게 어쩌면 축복이다. 15.6인치 대화면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 최신형 인텔 8세대 i7 프로세서와 8기가 DDR4 RAM, 256기가 SSD와 500기가 HDD 모두 탑재한 듀얼 스토리지까지 성능 면에서 모든 장점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 정도 사양의 노트북이라면 백팩에 넣어 다닐 것인데, 1.9킬로그램의 무게와 19.9mm란 두께도 훌륭하다. 60Wh 대용량 배터리 덕에 꽤 오래 어댑터 없이 쓸 수 있으며 어댑터도 자체도 370g으로 가벼운 편이라 장거리 통학러들에겐 특히 유용하겠다. 가장 눈에 건 역시 그래픽 카드.

울트라PC GT에 있는 앤비디아 지포스 GTX 1050는 노트북 선탑재 외장 그래픽치고 꽤 훌륭한 수준. 세부적인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3D 벤치마크 점수는 7000점 이상으로 데스크탑에 맞먹었다. 울트라PC GT도 이점이 특히 자랑할 만했는지 본체부 양 측면에 GEFORCE GTX라고 글자를 세긴 뒤 고급진 챔퍼링 엣지 디자인으로 강조했다.

 

 

오버워치 60~100프레임

 

외장 그래픽 성능이야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오버워치를 다양한 그래픽 옵션으로 테스트해봤고, 60~100프레임 정도의 매우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일부 장면에서 프레임이 떨어지긴 하는데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 환경임을 고려하면 쾌적한 편.

본격적으로 게임용 노트북으로 쓰려면 기존 8GB RAM은 좀 부족할 수 있으니 16GB RAM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자. 1시간 이상 게임한 후에도 CPU 최고 온도는 70도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안정적이었다. 고사양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 본체 내부에서 두 개 쿨러가 동시에 열을 냉각시키는 듀얼 파워 쿨링 시스템 덕이다.

 

챔퍼링 엣지를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 어두워도 정확히 타이핑할 수 있는 화이트 백라이트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어디서나 선명한 광시야각 LG 울트라PC GT는 디테일 역시 놓치지 않았다

 

고성능이 빛을 발하는 때

 

대학생에게 필요한 게 게임 뿐은 아니다. 대학생 과제 도구 3대장으로 불리는 포토샵, 프리미어,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그 외 건축이나 설계 전공생들의 필수 프로그램 오토캐드, 3D맥스도 모두 무리 없이 구동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로 포토샵을 구동해 고해상 원본 이미지를 수십 장 열어도 속도감 저하 없이 작업이 원활했다.

특히 CS5 이후 포토샵은 그래픽 성능에 따라 최대 15% 정도로 퍼포먼스 차이가 난다. 주로 3D 그래픽 작업이나 다양한 필터 기능을 이용할 때 차이가 극명해진다고 한다. 과제 지옥에 사는 대학생들, 특히 공대생, 디자인 혹은 영상학과 학생들이라면 결과물을 위해 온갖 에너지를 다 짜내기 마련. 필수 프로그램을 조금이라도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하는 게 중요하다.

듀얼 스토리지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꿀단지가 된다. 윈도우를 비롯한 주요 프로그램은 처리 속도가 빠른 SSD에 설치하고, 이미지와 문서, 동영상 같은 일반적인 파일을 HDD에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길 추천한다. SSD는 전체 용량의 80% 이상 차면 그때부터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꾸준한 저장 공간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본을 지키며 사용성을 높이다

 

책상이 아닌 무릎에 올려놓고 노트북 쓸 일이 정말 많다는 걸 대학생이 되면 슬슬 깨닫는다. 탁자가 작은 카페나 회의실에서 무릎에 올려서 쓸 일이 잦은 탓이다. 흔히 가볍고 작은 노트북일수록 무릎 위에 올려두고 쓰기 편하다고 착각하는데 틀렸다. 오히려 크고 균형감이 있는 노트북이 편하다.

그런 면에서 울트라PC GT는 본체부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고 힌지가 튼튼해서 그런지 무릎 위에 올려 약간 기울여서 쓰더라도 매우 안정적이었다. 폼팩터 자체가 넉넉하게 커서 그런지 허벅지 위에 두고 빠르게 타이핑해도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놓여 있는 걸 경험할 수 있었다.

장소 변동이 많고 이동이 잦은 대학생에게 큰 장점이다. USB 3.0 포트(2개), USB 2.0 포트, USB 타입C 포트, HDMI 포트, 이어폰 포트, 유선 랜 단자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까지 최근 출시하는 노트북에서 찾을 수 없는 다양한 확장 슬롯은 울트라PC GT의 또 다른 소소한 장점이다.

이외에도 마우스가 없어도 될 정도의 부드럽고 섬세한 트랙패드, 통통 튀는 키보드 타격감,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 백라이트까지 기본까지 확실히 챙긴 울트라PC G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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