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모임비로 100만원을 받았다고 하고, 또 다른 누구는 작업할 장소를, 잡지 제작비를 지원받았다고 한다. 소문만 무성한 청년 지원금.  언제, 어디서,  어떻게 지원하는 걸까? 경험자들에게 물었다. 나랏돈 알차게 사용하는 팁!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올 봄에 꼭 도전해 볼 것.

 


1. 모집 시기를 항상 체크하자

매년 청년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단체들이 있다. 홈페이지를 즐겨찾기에 저장해두고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공지 사항을 확인하자. SNS 계정을 팔로우해 놓으면 그때그때 새로운 소식을 받아볼 수 있어서 좋다. 국가 예산이 편성되는 3월, 4월에 모집하는 곳이 많으니 참고할 것.

 

 

 

 

2. 사업 목표에 맞게 지원서를 쓰자

국가 지원 사업에는 어떤 팀이 선정될까? 능력이 뛰어난 팀? 경력이 화려한 팀? 아니다. 대부분의 국가 지원 사업 선정 기준은, 해당 사업의 목표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다. 지원 사업의 목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방향성에 맞게 지원서를 작성하자. 작년에 어떤 성격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는지 찾아보면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3, 행정 업무를 담당할 꼼꼼한 친구를 섭외하자

지원 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꼽는 것이 바로 행정 업무다. 나랏돈을 사용하는 일(!)이기 때문에 영수증, 활동 보고서 등 제출해야 할 서류가 많다. 팀을 꾸릴 때 행정 업무를 잘 처리할 수 있는 꼼꼼한 친구를 섭외하자. (행정 담당, 섭외 담당, 사진 담당 등 전문 분야가 다른 사람들끼리 모여 팀을 이루는 것이 베스트!)

 

 

4. 지원금 사용 규정을 숙지하자

지원 주체에 따라, 지원금을 사용할 때 지켜야 할 세부 규정이 다르다. 예를 들어 ‘도서 구매비가 지원 되지만, 한 권당 12000원이 넘으면 안 된다’는 세부 규정이 있을 수도 있고, 지출 카테고리가 정해져 있어서 꼭 필요한 품목을 구매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규정에 맞지 않는 예산을 사용하면, 증빙 과정에서 그에 해당하는 돈을 돌려주어야 할 수도 있다.

 

5. 우리 팀 이외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자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고 나면, 금전적인 지원 말고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아보자. 한 예로, 모임비를 지원하는 ‘청년참’ 프로젝트에선 한 달에 한 번 지원 팀들을 모아 커뮤니티 형성 기회를 제공한다. 관심사, 나이, 출신이 모두 다른 다양한 사람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후기가 많다.

 

6.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자

다수의 경험자가 지원이 끝나고 나서 자립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금전적인 지원 덕분에 도전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으나, 경제적인 독립을 염두에 두지 않아, 이후에 활동 규모를 줄이게 된 팀도 많았다. 지원금을 받아 예산이 여유로울 때,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준비를 해두자.

 

P.S. 알아두면 좋을 청년 지원 사이트

청년허브 www.youthhub.kr

청년 커뮤니티의 시작과 활동에 필요한 비용과 공간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3인 이상의 청년이 모여 활동하는 데 필요한 모임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참’. 3월 말 각 지원 사업의 향후 일정이 공지될 예정이니,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할 것!

 

청년청 www.youthfield.kr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청년 활동 공간. 1층 코워킹 공간, 공유 주방은 운영 시간에 한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그 외의 곳은 입주 단체의 전용 공간으로, 보증금 없이 저렴한 월 관리비가 큰 장점. 주로 SNS를 통해 관련 소식이 올라오니, 구독하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보자.

 

무중력지대 www.youthzone.kr

청년들을 구속하는 사회의 중력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 G밸리점과 대방동점, 최근 개관한 양천점까지 총 3곳을 운영 중. 회의, 휴식, 공부, 독서, 요리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공간들이 있으니, 필요에 따라 이용해보자.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www.sygc.kr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2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매월 50만원씩 지급하는 ‘2018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1차 신청이 종료되었고, 4월 이후에 2차 모집이 예정돼 있다.

 

미트쉐어 / 서울특별시 NPO 지원센터 www.meetshare.kr

긍정적 사회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공익 활동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프로젝트 당 최소 50만원에서 150만원. 4월부터 9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서류 심사와 그룹 인터뷰를 통해 선정한다. 작지만 멋진 일을 하고 싶다면, 주저 말고 도전해보자!

 

서교예술실험센터 cafe.naver.com/seoulartspace

공간지원사업 ‘쉐어프로젝트 : 실험실’을 통해 상상을 실험하고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지원제도의 문턱을 낮추고자 시작된 ‘작은예술지원사업 : 소액多컴’은 소소하지만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홈페이지에 지난 사업 결과가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콘텐츠코리아랩(CKL) www.ckl.or.kr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는데 제작에 필요한 장비와 공간이 없어서 실현하지 못했다면 주목하자. 당신의 상상이 창작으로 이어지도록 시설 및 장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을 비롯하여 인천, 경기, 충남, 전북, 광주, 경북, 대구, 부산 등의 지역 기반형 랩이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 www.kcmf.or.kr

지역과 마을을 소재로 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마을미디어교육 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 중이다. 7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부산,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에서 신청 및 접수를 받고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기반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보자.


[843호 – special]

Intern 최은유 metaphor@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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