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앞두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을 펼쳐 들었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책에 대한 경외감 한 스푼, 사무실에서 같은 미세먼지를 흡입하던 선배에 대한 질투도 두 스푼 정도 담아 읽어 내려갔다. 무척 쉽게 읽히는 글이었지만, 쉬운 글은 아니었다.

80년대생, 여성, 대구 출신, 사회학과 졸업, 10년 차 직장인, 20대 미디어 「대학내일」 디지털미디어 편집장. 작가의 한 줄 프로필이 생각보다 많은 말을 해주듯, 한 권의 책은 더 많은 상처와 극복의 역사를 담고 있었다. 책 한 권을 사이에 두고 많은 질문을 했고, 많은 답을 들었어도, 내가 진짜로 물은 건 단 하나였던 것 같다. 세상의 무례함에 지쳐, 우리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출간 4달 만에 18만부를 찍었다고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사는 건 대체 어떤 기분인가요?

이전에도 저는 지금과 같은 말을 하고 같은 글을 쓰고 있었지만, 요즘은 저의 말과 글에 어떤 ‘영향력’이 생겼다는 걸 느껴요. 그리고 지금은 독자들에게 받은 이 힘을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쓸 수 있을지 고민 중입니다. 한 인간으로서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죠. 회사에도 감시하는 눈들이 많아져서, 뭐만 하면 무례하다고 하니까.(웃음)

 

한동안 정문정의 연관 검색어가 ‘무례한 사람’이었는데, #METOO 운동이 활발해진 무렵부터는 ‘페미’가 함께 뜬다고….

저는 책을 통해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권력 문제전반에 대해 말하고 싶었어요. 잘 전달하기 위해 ‘내 이야기’에서 출발한 것뿐이고요.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살아남으려 애써온 한 여성의 시각이 담긴 거죠. 갑질과 마찬가지로 #METOO 운동 역시 단순한 남녀 갈등이 아니잖아요. 타인을 깎아내리려는 권력관계와 억눌렸던 약자들의 분노가 폭발한 또 하나의 사건인 거죠. 세상 사람들도 다 비슷한 고민을 하나 봐요.

 

일본·대만·베트남·인도네시아에서도 출판이 확정됐어요.

공감을 얻는다는 건, 그곳에도 무례함과 비매너에 지친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서문에서도 말했듯, 이 책은 김무성의 ‘노 룩 패스’ 때문에 쓰게 됐거든요. 너무 충격적이어서 일주일간 잊히지 않더라고요. 아무도 그에게 잘못되었다고 제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은 우리 모두가 괴물을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깊이 고민하다보면 자아성찰을 하게 되잖아요. 스스로가 무례하다고 느낀 때도 있으신가요?

나이가 들면서 저에게 무례한 타인이 점점 줄어드는 거예요. 반대로 내가 무례한 사람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그래도 알고 있으니까 좀 덜 꼰대이려나?(웃음) 분위기를 좋게 만들겠다는 책임감에 무리수를 던질 때가 자주 있거든요.

그때 후배들이 “방금 발언 문제 있는데요? 신고할 거예요!”라고 제지해주면 너무 고마워요. 지적하지 않으면 재밌어한다고 영원히 착각하게 될 테니까요. 주변에서 어려워 말고 계속 이야기해주면 좋겠어요. 방심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제지해주는 거죠. ‘무례 계’처럼.

 

무례한 사람에게 왜 정색하는 대신 웃어줘야 하냐고 묻는 독자들도 있었어요.

‘웃으며’는 ‘하하하’ 웃거나 미소를 짓자는 뜻으로 사용한 게 아니에요. 정반대로 무례함에 휘말리지 않고, 나의 페이스를 지킨다는 뜻이죠. 무례한 사람에게 무례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가장 최후에 선택해도 돼요. 화내고 안 보면 그만이고, 굳이 책을 읽을 필요도 없고.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무례한 사람은 대부분 ‘갑’이잖아요.

이 사람을 안 보면 내가 손해인 관계. 그렇다면 미친 사람이라고 욕하고 끝낼 게 아니라,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딱딱하지 않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좋겠죠. 또 정색하거나 화를 내면 효과가 반감될 때도 많고요. 전 농담을 많이 섞는 편인데, 그럼 대부분 비판이 부드럽게 받아들여져요. 퇴근 무렵 전화하는 상사에게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거예요. 딱지 날라가요~” 하는 식이죠.

 

왠지 처음부터 ‘만렙’이었을 것 같은데, 작가님의 20대는 어땠나요?

사실 후배들에게서 저 자신을 많이 봐요. 사람들과의 관계가 너무 어렵고 자주 문제가 생겼거든요. 스무 살부터 서비스업 알바를 많이 했는데, ‘갑질’이나 무례한 상황도 많이 만났죠. 팝콘을 얼굴에 던진다거나, 미성년자 입장처럼 법적으로 금지된 요구를 한다거나.

직장을 다니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웬걸. 입사했더니 제 취향을 물어보면서 “기껏해야 그거 좋아하니?”라고 느닷없이 모멸감을 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근데 그때의 저는 ‘강아지가 꼬리 흔드는 것 같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좋고 싫음이 너무 티가 나는 상태였거든요. 대처하는 방법도 몰라서, 아예 참거나 정색하며 화내거나. 둘 중 하나였죠.(웃음)

 

저 부르셨나요? 갈수록 무례한 상황이 불편하고, 예민해지고. 그게 또 티가 나요….

저도 평생 스스로가 예민한 줄 알았어요. 다들 그러니까요. 사회생활 안 해봐서, 군대 안 가봐서 티를 낸다고. 근데 어느 날 남편이 “너 성격 단순하고 좋은데 왜 자꾸 예민하다고 해?”라는 거예요. 그제야 사회 전체의 문제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죠. 정글에서 초식동물은 예민해야만 살아남잖아요.

체구가 좋은 제 남동생이 기본적으로 세상은 친절하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웃음)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마음의 평화’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일상의 기술 아닐까요? 매일같이 스트레스에 부딪치고 휩쓸리는 속세에 사니까, 단단히 버티는 자기만의 기술을 연마해야 하는 거죠. 우아하게 잘 거절하는 법, 싫은 소리에 잘 대처하는 법처럼, 누가 10년 전의 저에게 알려주었더라면 했었던 부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렇게 불쾌한데도, 다들 감추고 웃는 건 잘하지만 정작 대처는 잘 못 하죠.

처음부터 대단하게 받아치겠다는 생각을 하면 어려워요. 무례한 ‘얼평’에 “상처 주네?”라고 대꾸했던 김숙 언니도, 또 이효리 언니도 우리가 멋있다고 생각한 언니들은 대부분 최소 10년 이상의 내공을 쌓은 사람들이잖아요. ‘저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면 안 되는데’ 눈치 보는 것부터 버리고 시작해야죠. 웬만한 것은 관대하게 넘어가주되 비굴해질 필요 없어요.

내가 기분 나쁜 것을 돌려서 표현하라는 게 아니거든요. 불쾌함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말을 고르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구나. 전 그렇진 않았는데.” 정도로 동의만 안 해도 괜찮아요. 말할 수 있다는 용기가 중요한 거지, 센스가 중요한 게 아니니까. 너무 어렵다면, 통쾌했던 말들을 수집해서 레퍼토리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그렇게 무례함을 참아 넘기지 않다보면 나름의 ‘표현 근육’이 생길 거예요.

 

저희 같은 초식동물들이 무례한 요구를 하는 절대 권력자에게 대처하는 방법도 있을까요? 특히 교수님이라거나, 갑님이라거나, 고용주라거나(대표님 눈 감아).

모든 관계에서 나도 꿀릴 것 없는 ‘똑같은 인간’이라는 태도를 가져야 해요. 그래야 윗사람에겐 덜 위축되고, 아랫사람은 더 배려하게 되니까요. 그렇다고 무작정 들이받는 건 위험하지만요.

‘이런 사람이 주는 돈은 안 받고 안 쓰겠어’, ‘이런 사람이 주는 학점은 4년 내내 D여도 좋아’란 결심이 선다면 돌아서도 돼요. 하지만 관계를 ‘좋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 전 따르는척 하다가 수긍할 수밖에 없는 합리적인 핑계를 찾았던 것 같아요. 학부생 때, 방학 동안 저더러 교수실 화분에 매일 물을 주라는 교수님이 계셨어요.

당신은 휴가 가신다고.(웃음) 방학 때는 집안에 일이 있어 다른 지역에 가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이런 부분에서는 거짓말해도 괜찮아요. 가족 중 위독한 분 좀 급조하면 어떤가요. 나에게 피해를 준 상대에게 꼭 100% 진심으로 대할 이유는 없어요.

 

무례함 대처 능력 만렙을 찍고, 파워 당당하게 프로필을 찍은 작가

 

핑계가 통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죠…. 무작정 똥군기를 잡는 꼰대 선배라거나.

맞아요. 권력관계도 확고하고, 정말 어찌하기 힘든 사람들도 있죠. 무슨 말을 해도 절대 바뀌지 않을 사람이라고 한다면, ‘넌 쓰레기를 줬지만 난 안 받았어.’ 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더 중요해져요.

표면적으로는 갑의 무례함을 참고 넘기는 것과 달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내면은 굉장히 편안해지거든요. 마음속으로 ‘마지노선’을 정해두고, 그 선까지만 기회를 주고 사람으로 대우하는 거예요. 그 영역을 벗어나면? 칭찬하든 비난하든, 그건 우리가 알 바 아니죠. 옆집 강아지가 사람을 향해 짖는 게 큰 일이 되진 않잖아요.

 

그러고 보면 20대라고, 어리다고 모두가 무해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업무상 대학생을 자주 만나는데, ‘나도 무례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 해봤다는 친구들이 꽤 있어요. 분명 20대는 불합리한 세상 속에서 약자가 맞지만, 언제나 피해자고 무해하진 않아요. 저만 해도 소소한 무례를 종종 겪는 걸요. 밤 10시 넘어 문자나 카톡을 보내온다든지, 또는 메일이 ‘제목 없음’으로 온다든지.

그럴 땐 퇴근 전에 연락을 달라거나, 제목에 용건을 언급해 달라는 식으로 차근차근 방법을 다시 알려줘요. ‘상식’이지만 정말 몰라서 그랬을 거라 생각하니까요. 우리 모두가 무례할 기회나 상황을 못 만나서, 무례하지 ‘못’ 했을 수 있다고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남의 말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고, 기회를 주는 것도 가능해지죠.

 

꼰대들은 안 보고 살면 그만이라고 쳐도 가족이 무례할 때는 난감해요. 당장 나갈 수도 없고.

어릴 때는 저도 부모님에게 기대하는 게 많았어요. ‘우리 부모님은 왜 언제 어느 때나 공평하고 조건 없는 사랑을 주지 않지? 왜 부자가 아니지?’ 그런데 20대가 되고 자립을 하니까 부모님과 나를 분리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부모님도 25살에 첫애를 낳은 미숙한 남자와 여자였던 거죠. 나와 부모님 모두 서로에 대한 이상적인 그림을 버리려면, ‘물리적인 거리’도 필요해요.

부모님 집에서 함께 사는 취준생 자녀 사이가 가장 격렬하게 충돌하는 이유죠. 부모님은 자랑거리가 자식밖에 없고, 자녀는 자존감이 바닥까지 낮아진 상태라면 더더욱. 현실적으로 독립이 어렵다면, 마음의 거리만이라도 떨어뜨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어차피 나가 살면 월세비도 들고, 그 돈을 벌려면 알바를 해야 할 테니, 그 순간만 부모님을 ‘집주인’이라 생각하자고 자신을 다독여보는 거죠.

 

그나마 다른 관계는 비교적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친구들도, 남친이나 여친의 무례한 후려치기에는 우물쭈물 넘어가더라고요.(반성)

‘내가 잘못한 거 아닐까? 이런 말을 해서 떠나면 어떡하지?’ 수동적인 생각이 악순환을 불러오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의 말이라도, 무례한 지적이라면 진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을 자꾸 해야 해요. 20대 초반에는 아무래도 선배들을 많이 만나잖아요. 저도 “네가 어려서 잘 모르니까 오빠가 알려주는 건데”라는 말 참 많이 들었는데요.(웃음)

지금은 한두 살 차이가 크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그도 아무것도 모를 확률이 높습니다. “넌 그래서 취업 못 하는 거야, 너무 예민해, 너무 살이 쪘어.” 이런 말들에 같은 논리로 되갚아주는 것도 효과 있어요. “너 거울은 보지? 내가 45kg면 널 만날까?” 농담만 해줘도 깨달음을 얻을걸요?

 

인터뷰 메인 사진은 책 표지와의 싱크로율 100%에 도전해 보았다

 

너무 기분이 나빠서 도저히 웃을 수 없는 무례함에는 어떻게 하면 좋죠?

“제가 지금 불쾌해도 되는 건가요? 제가 기분이 나빠도 되는 건가요?” 이상하게도 여성 후배들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아요. 감정은 너무나 본능적이고 주관적인 거잖아요. 원초적인 감정까지 누군가에게 검열 받을 이유가 없어요. 얼마 전엔 친한 대학생 후배가 머리를 잘라야 하는지 묻더라고요.

이유는 사수인 선배가 머릿결 나쁜 사람을 싫어해서라고. 그게 대체 무슨 개소리입니까? 가치 없는 사람에게까지 감정을 쏟지 말아요. 개선의 여지가 없고, 너무 많은 쓰레기를 주는 사람에게까지 웃어줄 필요 없죠. 특히 업무나 학업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개소리라면, 단호해도 됩니다.

 

구제가 불가능한 개소리에는 단호해도 되는군요.

분명한 건, 무‘례’한 사람에게는 반성의 기회를 줘도, 무‘법’한 사람에게까지 웃으며 대처할 순 없다는 거예요.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그렇죠. 을일수록, 어릴수록, 여자일수록, 한마디로 권력관계에서 약자일수록 당하기 쉬운 범죄잖아요. 하지만 주변에서 “그럴 사람이 아니야. 오해한 거겠지.” 프레임을 씌우거나, “더 조심했어야지. 왜 NO 하지 않았어?”라며 2차 가해를 하는 경우가 많죠.

피해자가 하기 쉽지 않으니 서로서로 도와줘야 해요. 침묵하고 보고만 있는 사람들이 더 문제입니다. “이 친구 아버지도 안 하시는데, 딸 같아서 만지시는 거예요?” 경고하고, 아예 함께 자리를 떠나버리세요. 스스로 세운 계획조차 믿기 힘든데, 의심스러운 사람의 변명은 애초에 들어주지 맙시다.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막상 닥치면 ‘이런다고 바뀌겠어?’ 무기력해지는 것도 사실이에요.

체념하고, 무기력해지고, 시니컬해지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거예요. 우리가 ‘노 콘돔 섹스’를 요구하는 구남친들을 그냥 방치했더니, “구여친은 괜찮댔는데 너는 왜 유난스럽게 그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잖아요. ‘그래도 된다, 문제가 없다’고 학습시켜준 거죠. 앞으로 그 사람을 만날 무수한 사람들 인생에도 나쁜 일이겠죠. 구시대의 악습은 우리 선에서 끝내겠다는 동지 의식이 있으면 좋겠어요.

 

책을 덮고 나서, 결국 모든 ‘대처법’은 한 문장으로 정리된다고 생각했어요.

“오늘의 나를 행복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 ‘행복하고 씩씩하게’가 인생의 모토 중 하나예요. 대학생 때는 무례한 진상들을 만났을 때 ‘내가 못나서, 내가 이런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초라한 사람이라서, 내가 여지를 주었기 때문에’라고 스스로를 탓할 때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길 가다가 누가 나를 찔렀다고 그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결코 스스로를 원망하고 미워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동시에 나부터 바뀌겠다는 의지, 사회가 변할 거라는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낙관주의자라서가 아니라 지극히 현실주의자라서예요. 어차피 살아갈 인생이라면, 웃으며 사는 게 이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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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임민철 스튜디오 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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