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는 숙대 의류학과 김현신 제작 상품, 스트라이프 패턴 플레어 스커트는 BLANK, 브레이슬릿은 BOMGOM, 슈즈는  NIKE

티셔츠와 하이웨이스트 데님 스커트는 Bershka 베레모와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LAP, 스카프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01. 프랑스 언어와 문화를 전공하고 있어요.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어 표현이 있나요?

“Faire le chat” 란 표현을 제일 좋아해요. ‘le chat’는 고양이, ‘faire’는 영어로 말하자면 do 동사예요. 풀어서 해석하면 ‘접시를 고양이처럼 핥아먹다’라는 뜻이죠. 너무 귀엽지 않나요? 워낙 고양이를 좋아해서 뜻을 안 이후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02. 교환학생을 앞두고 있다던데,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요?

8월 말에 프랑스로 가서, 한 학기를 보낼 예정이에요. 문화예술기획을 연계 전공하고 있는데요. 마침 공부할 곳이 ‘예술경영’ 수업으로 유명한 곳이라 기대 중이에요. 수업을 불어로 듣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TGV를 ‘내일로’처럼 타고 프랑스 국내 여행도 할 수 있겠죠?

 

03. 책, 팟캐스트, 연극, 필름 카메라. 취향이 상당히 레트로한 것 같아요.

온몸으로 직접 만날 수 있는 콘텐츠라는 데 매력을 느껴요. 필름 한 롤을 다 찍고나서 감긴 필름을 풀다보면, 촬영한 시간들이 손 안에 응축된 느낌이 들거든요. 연극도 그래요. 암전 속에서 다음 장면을 기다리는 순간은 정말 짜릿하죠. 그 시간, 그 장소에 있는 게 아니면 공감하기 어렵지만요.

 

04. 연극 동아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제일 좋았던 작품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아무래도 제가 주인공이었던 작품?(웃음) 작년 여름 <국물 있사옵니다>라는 연극을 각색해서 공연했는데요. 인물 성별을 바꾸어서 제가 주인공 역할을 맡을 수 있었어요. 지금 제 모습처럼, 세상이 옳다고 하는 기준에 휘둘리는 캐릭터라 공감할 수밖에 없었죠. 공연을 올리는 내내, 엔딩을 연기할 때마다, 울었던 기억이 나요.

 

05. 연극 말고, 요즘 무엇에 가장 관심이 있나요?

관심이 없을 수 없는 미투 운동이죠. 매일같이 터지는 ‘00계 성폭력’ 사건도 사건이지만, 여성들이 이해시켜야 하는 사회의 수준이 더 경악스러웠어요. “내 몸은 나의 것. 함부로 성적으로 보지 말라.” 당연한 주장을 하는데도 반발이 쏟아졌으니까요. 앞으로도 무섭고 화나고 답답한 상황은 계속될지 몰라요. 하지만 우리의 딸이나 손녀 세대에는 사회가 꼭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06. 여러 방면에 몰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좀 더 풍부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대학에 다니는 동안은 시간과 기회가 있는 만큼, 제 안에 많은 것을 쌓으려고 해요. 교환학생도 가고, 인턴도 하고, 공연도 만들면서 저 자신에게 다양한 결을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특별한 꿈은 없지만, 어떤 일을 하든 지금 쌓아놓은 걸 쓰게 되지 않을까요?

 

Photographer 김윤희 studio AL Stylist 이정은 I am Red Hair 상근 엔끌로에 makeup 정화영 보보리스네트웍


 

# 보미씨의 휴대폰 속 일상 사진들

 

 

크고 반짝이는 귀걸이♡

액세서리 중에 단연코 가장 돋보이는 건 귀걸이 아닐까요? 크고 아름다운 귀걸이를 무척 좋아해요. 반짝거리고 화려한 것일수록 좋죠. 단순하게 입어도 포인트가 되고, 얼굴을 밝혀주어서 애용합니다. 화려한 귀걸이를 하고 있으면 어쩐지 자유로운 느낌이 들거든요.

 

 

현대 소설을 읽는 시간

고등학생 때 『희랍어 시간』을 읽은 후, 한국 현대 문학에 빠졌어요. 최근에는 『제 15회 황순원 문학상 수상 작품집』이 제일 좋았고요. 당선작인 한강 작가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부터, 김애란 작가의 「입동」, 황정은 작가의 「웃는 남자」까지. 수록작 모두가 인상 깊었지만, ‘그토록 예민하고 소소하고 조그만 사람들이 마주해야 했던 윤리적 선택에 대해 더듬더듬 말하고 싶었습니다’라는 한강 작가의 수상 소감이 특히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연극은 나의 행복

신입생 때 연극 동아리에 들어간 후, 지금까지 활동 중이에요. 처음 맡은 역할은 연극<뛰뛰빵빵>의 10살 어린이였죠.(웃음) 그 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국물있사옵니다>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면서 무대에 선다는 게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경험인지 배워가고 있어요. 얼마 전엔 친구들과 직접 짧은 희곡을 쓰고, 맥주와 함께하는 낭독극을 올리기도 했죠.

 

 

필름 카메라에 대한 사랑

재작년에 아빠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필름 카메라를 받았어요. 함께 남대문에 가서, 유독 작은 제 손에 딱 들어오는 기종으로 골랐죠. 기계식이라 처음에는 다루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매일 함께 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필름을 맡기고, 기다리는 사나흘 동안에 특히 설레요. 곧 파리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는데, 필름을 가지고 갈 수 있는 만큼 많이 가져갈 계획입니다!


 대학생이라면, 대학내일의 커버모델에 도전하세요!

필요한 사진은?

전신 사진 2장 이상.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얼굴 사진 4장(프로필 사진 제외)

+ @끼를 뽐낼 수 있는 사진 얼마든지!

어떤 일을 하는지?

1. 대학내일 표지와 내지를 장식하는 촬영 진행

2. 짧은 인터뷰

3. ‘표지모델 스토리’ 소개

4. 그 외 대학내일 행사 참여

대학내일 표지모델 신청은 어디로?

covermodel@univ.me으로

연락처를 포함한 개인정보와 사진을 보내주세요!


[848호 – Cover model, Cover mode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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