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의상 원피스는 캐스키드슨
톱은 세인트제임스
니트 톱은 늘 by 플랫폼 플레이스, 오버롤 팬츠는 YMC
01.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지은님 평소 성격은 어떤가요?
제 성격은 털털하고 단순하면서 복잡하고. 과감한 부분이 있으면서도 굉장히 소극적이기도 합니다.(웃음) 평소에 늘 웃고 다녀서 바보 같다는 말을 듣는데요. 사실 속으로는 생각이 많아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외유내강 타입이랄까요. 힘든 일이 생겨도 금방 털어낼 수 있는 저만의 긍정 파워가 있어요. 그래서 당시엔 힘들지라도 강해지는 것 같아요.
02. 휴학을 했다고 들었어요. 요즘 뭘 하면서 지내세요?
학교 핑계로 안 했던 영어 공부와 독서, 운동을 하고 있어요. 휴학한 이유가 학교생활에 치여서 건강도 놓치고, 자기 관리도 못 하는 것 같아서였거든요.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늘 제가 부족하다고 느꼈고, 휴학 기간 동안 그걸 채우고 싶었어요. 최근엔 책도 많이 읽고 토익 공부도 하고 있어서 뿌듯하답니다.
03. 요즘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관계는?
사랑하는 부모님이요. 나이를 먹을수록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하게 돼요. 제가 대외적으로는 둥글둥글 원만한 성격이지만 사실 예민한 구석도 있거든요. 아무래도 연기를 전공으로 하고 있다 보니 감정을 끌어모아야 할 때가 있어요. 그런 면에서 가족들에게 빚지고 있어요. 아직 철없는 막내딸이지만, 언젠가는 듬직하고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어요.
04. 학교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어딘가요?
수선관에 있는 매점이요! 제가 군것질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어릴 땐 사탕이랑 초콜릿 너무 많이 먹어서 충치가 열 개나 생긴 적도 있었어요. (물론 지금은 없습니다!) 수선관 매점은 연습실이랑 가까워서 연습하다가 지치면 들러서 힐링하던 곳이에요. 한번 와 보셔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어요.
05. 생활비가 부족해도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단 한 가지가 있다면?
어려운 질문이네요. 음… 돈이 없다. 너무 없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사람과의 만남’이요. 밥을 굶더라도 사람들을 만나서 커피 마시고, 술 마시는 건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사람들과 만나서 에너지를 얻거든요.
06. 10년 뒤에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 것 같나요?
좋은 사람이요. 이 대답이 막연하고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좋은 사람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하거든요. 그래야 제가 원하는 꿈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사람의 정의를 내리긴 어렵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아요. 나를 제일 사랑하지만 남을 배려할 줄 알고,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솔직하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키며 살기. 그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좋은 선택을 하면 분명 10년 후에는 좋은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고 믿어요.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Photographer 배승빈 Stylist 김미선, 김은주 Hair & makeup 이솔 솔방울 살롱
# 지은씨의 휴대폰 속 일상 사진들
쉬기 위해 여행합니다
제 여행의 목적은 쉬는 거예요. 관광지를 보러 바쁘게 다니는 것도 좋지만, 저는 그냥 경치 좋은 데 앉아 있기만 해도 행복하더라고요. 그래서 몸이 힘들면 여행 생각이 나요. 좋아하는 여행지는 스위스와 체코 그리고 일본입니다.
메모는 나의 힘
집착적으로 하는 게 있다면 메모예요. 뭘 자꾸 깜빡깜빡 잊어버려서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는데, 글을 쓰니까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의미도 있더라고요. 자기 전엔 일기를 꼭 쓰고 자요. 그래야 하루가 마무리되는 느낌이에요. 사진은 제 인생 다이어리입니다. 가장 애착이 가는 물건이에요.
요리는 하는 것 먹는 것 모두 좋아!
식탐이 많고 잘 먹는 편이에요. 그래서 요리 하는 것도 좋아해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요리할 때마다 옆에 찰떡처럼 붙어서 구경하고, 간도 같이 보고 그랬어요. 최근에 만든 요리는 부모님을 위한 달래 냉이 쇠고기 된장찌개와 친구에게 만들어 준 문어 연포탕이에요.
컬러링 북의 매력에 빠졌어요
어릴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있었어요. 원래 혼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는데, 얼마 전에 친한 언니가 컬러링 북을 알려줬어요. 너무 재밌더라고요. 집중해서 하다 보면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요.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을 때나, 울적할 때 알록달록한 색을 보면 기분이 한결 좋아진답니다.
대학생이라면, 대학내일의 커버모델에 도전하세요!
필요한 사진은?
전신 사진 2장 이상.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얼굴 사진 4장(프로필 사진 제외)
+ @끼를 뽐낼 수 있는 사진 얼마든지!
어떤 일을 하는지?
1. 대학내일 표지와 내지를 장식하는 촬영 진행
2. 짧은 인터뷰
3. ‘표지모델 스토리’ 소개
4. 그 외 대학내일 행사 참여
대학내일 표지모델 신청은 어디로?
covermodel@univ.me으로
연락처를 포함한 개인정보와 사진을 보내주세요!
[849호 – Cover model, Cover model story]
교수, 학비, 교재 없는 42경산 누구나 신청 가능
ep08. 여러분의 자취방은 어떤 낭만으로 가득 찼나요?
먼저 다가가면 새로운 기회가 생겨요
아싸가 즐기는 음식이 돈까스라고?!
혼자 여유를 느끼며 먹기에 좋은 식당부터 극한의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는 식당까지.
‘같은 동아리’라는 연대감으로 부담 없이 문을 열 수 있는 동아리방들.
인싸들에게는 편하고 아늑하지만, 아싸들에게는 미지의 공간일 뿐
‘아싸 최우선’은 어느 정도 본캐의 연장선에 있는 캐릭터다.
백석예대는 좋겠다. 비보잉에 모자람 없는 교수님이 있어서.
무려 뉴진스가 왔다 간 서울대학교 축제 방문기
편의점 랜덤 키링부터 FC서울 키링까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친절하고 정직한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