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타짜>, <범죄의 재구성>, <전우치> 등 충무로 티켓 진공청소기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 개봉한다. 대체 그의 영화가 왜? 뭐기에? 어떤 이유로 잘 나가는 걸까? 겹갑골까지 그의 팬이라고 주장하는 한 에디터에게 아주 쓸데없는 질문 몇 가지를 던졌다. 아니나 다를까 답변도 쓸데없었다.
<도둑들>에서는 2천만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쳤습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229억2400만 원정도 됩니다. <범죄의 재구성>에서는 한국은행에 숨겨진 50억 원을 훔쳤어요. 근데 이게 2004년, 10년 전 이야기입니다. 아마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한 100억 정도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모자라네요.
<전우치>의 강동원입니다. 기럭지로 보나 기술로 보나 이길 수가 없죠. 아귀고 짝귀고 아귀찜이고 나발이고 하늘을 날진 못하잖아요.
<암살>은 순 제작비만 180억 원이 들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에 샷 추가까지 해서 360만 잔이나 먹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런데 할리우드에 비하면 들어간 돈이 진짜 ‘졸업작품’ 정도 수준입니다.
<터미네이터5:제니시스>의 제작비는 1억5000만 달러(1719억 원) 들었습니다.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제작비는 2억5000만 달러(약 2680억 원)입니다. <암살>은 폐지 주워서 영화 찍는 수준밖에 안 되네요.
참고로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은 제작비와 마케팅비를 합쳐서 총 152억 원이 들었습니다.
<도둑들>이 누적 관객 수 1,298만 3,330명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1위는 1,761만 명이 봤다는 <명량>, 2위가 1,425만 명이 본 <국제시장>입니다.
흥행과는 별개로 그의 작품 중 범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은 <타짜>를 꼽습니다. 명절 때마다 TV에서 하도 틀어준 덕분인지 저희 할머니도 아귀 대사는 외우시더라고요.
<타짜>의 호구(권태원)가 정마담(김혜수)에게 호소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예림이, 예림이, 내가 잘못했어. 내가 나쁜 놈이야! 내가 예림이 때문에 인생을 다시 느껴. 우리 오래가자!”
인간은 누구나 나이를 먹습니다. 우리 젊음이 우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늙음도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죠. 한 나이 많은 부자가 다시 찾은 청춘, 진짜 사랑을 느끼면서 내뱉는 대사입니다. 그의 대사 중 “예림이, 그 패 봐봐! 혹시 장이야?”도 극의 반전을 돕는 대사죠.
최동훈 감독은 ‘영원한 선도 악도 없다.’를 표방합니다. 선인과 악인의 경계를 모호하게 나누죠. 그런 그가 유일하게 악인이라고 평가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타짜>의 곽철용(김응수)입니다. 극 중 유해진이 그를 이렇게 말하죠.
“그 새끼는 아주….그 유명한…그…뭐…아…아주 뭐라 그럴까… 아주 유명한… 어……..10… 10새끼???”
<타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윤석입니다. 연극배우 출신으로 그전에도 <범죄의 재구성>, <시실리 2km> 등에 출연한 적이 있으나 눈에 보이지도 않았죠. 아귀 역을 맡고 난 뒤부터 <추격자>, <황해>, <도둑들> 등 성공 가도를 달리며 대박배우가 되었습니다.
이정재입니다. <도둑들> 뽀빠이 역할에선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죠. 혹시 이번 영화 <암살>에서도…? 어떤 역할로 나올 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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