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는 바네사 브루노 아떼, 슈즈는 레이첼 콕스,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티셔츠와 오버롤 모두 타미진스,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안경과 안경 스트링 모두 스테판 크리스티앙, 원피스와 베스트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후드 톱과 스니커즈 모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01. 토마토토익x대학내일 콜라보 표지모델이 됐어요. 소감이 어떤가요?
발레 동작 중 ‘그랑제떼’라는 동작이 있어요. 공중에 뛴 다음 다리를 쫙 찢고 착지하는 건데 요즘 발레를 쉬고 있어서 한동안 안 했거든요. 최종 합격 통보를 받자마자, 정말 오랜만에 그 점프를 뛰면서 행복을 만끽했어요. 그때 다낭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이었는데. 하하. 이런 기회, 인생 살면서 흔하지 않잖아요.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2018년 뿌듯한 일 Top3 안에 들어요!
02. 본인이 생각하는 토익 시작하기 적당한 학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사실 1학년 때는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바쁘고, 또 노느라 바쁘고, 새로운 친구들 사귀느라 바쁘잖아요? 그러다 보면 1학년은 다 지나가 있을 테니까. 2학년 중반에서 3학년 때가 가장 적당하겠네요! 저는 그 적당한 때를 놓쳐서 4학년 2학기인데도 아직 토익을 끝내지 못했는데요….(눈물) 토마토토익의 ‘2학년 토익’ 교재를 보면서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싶었어요.
03. 평소에 운동을 즐겨 하나요?
사실 운동이 재미있어서 하는 편은 아니고요. ‘아 오늘은 좀 해야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 하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발레를 하고 있으니까, 체력 관리는 발레로 하고 있고요. 자랑 같지만 제가 생각해도 좀 신기한 게, 제가 복근은 없는데 복근 운동을 남들보다 잘해요! 아마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해서 속 근육과 지구력이 강한 것 같아요.
04. 발레 전공을 하다가 스포츠 아나운서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발레를 하다 부상을 당해서 발 수술을 여러 번 했어요. 처음 병실에 혼자 남았을 때는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부상 때문에 포기한 콩쿠르 생각도 계속 나고. 그때 재활 운동을 같이하던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힘을 많이 얻었어요.
현재 고려대에서 여자 축구부 선수로 뛰고 있는 친구를 그때 사귀었는데요, 그 인연을 계기로 고려대 여자 축구부 리포터로 활동하게 됐어요. 사실 여성 스포츠가 남성 스포츠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잖아요.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어서 여성 스포츠도 남성 스포츠만큼 관심 받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그래야 선수들도 힘이 나서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요?
05. 평소 성격은 어때요?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떤 캐릭터인가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사실 다들 ‘또라이’라고 불러요. 나쁜 뜻으로 하는 얘기는 아니고, 제가 과하게 활발하고 항상 독특한 행동을 하다 보니까. 또 은근히 애교가 많아서, 친한 친구들한테 되지도 않는 애교를 부리면 어이가 없는지 헛웃음 치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런 게 재미있어서 계속 하게 되고요. 아무튼! 저는 또라이라는 제 별명 좋아요! 그저 평범하진 않다는 거니까.
06 .올가을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11월 초에 졸업 작품 공연을 해요. 제 인생의 전부였던 무용과 이별하는 은퇴 공연이 될 것 같아요. 졸업 작품을 올리려면 의상, 음악, 분장, 머리 손질, 조명, 안무 등 모든 것을 스스로 만들어야 해요. 제가 비록 진로를 변경하게 됐지만 춤을 추는 걸 워낙 좋아해서 은근히 무용에 욕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더 부담이 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네요. 가을에는 그 공연을 위해 독서도 많이 하고, 전시랑 공연도 좀 보러 다니려고요. 그래야 저만의 창의력을 뿜어낼 수 있을테니까요. 참, 그와 동시에 취업 준비도 해야 한답니다. 역시 4학년이란….
대학생이라면, 대학내일의 커버모델에 도전하세요!
신청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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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걸 보내면 되죠?
① 본인의 매력과 끼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사진 (15장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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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는지?
1. 대학내일 표지와 내지를 장식하는 화보 촬영 진행
2. 짧은 인터뷰
[861호 – cover model]
Photographer 배승빈
Stylist 김미선, 김은주
Hair & makeup 이솔 솔방울 살롱
대외활동부터 문화생활까지. 꿀팁 저장소
ep01. 개강이라니! by 고굼씨 툰
3월의 문화 리뷰
이렇게나 좋은 혜택들이 많기 때문에
시작은 언제나 서툰 법이다.
'완벽한 시작'이라는 덫에 걸린 대학생에게
대학내일 표지모델이 3년만에 돌아왔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친절하고 정직한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