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피플이 활보하고 고급진 가게가 널린 이곳은 선뜻 발을 들이기가 왠지 망설여진다. 숨 쉬는 것마저 돈이 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때문이겠지. 하지만 이 말만 명심하면 눈 호강 보장하는 가로수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지갑은 닫고, 눈만 열자!”
가게 전체에서 ‘어메뤼카’ 스멜이 풍기는 이곳의 대표 메뉴는 길버트버거. 패티와 빵 사이에 끼어 있는 덜 익은 계란 프라이가 신의 한 수다. 사이드 메뉴로는 바삭한 어니언링을 추천한다.
#가로수길 #블랙_불_파스 맛_맥주
이곳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지갑을 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라. 물건을 가득 품고 계산대 앞에 서 있는 호갱이 되기 싫다면 말이다. 매장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라인 캐릭터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코니야 조금만 기다려, 언니가 얼른 돈 벌어서 데리러 갈게!
#가로수길 #셀리_마카롱_졸귀 #오빠_나_저거_사줘
선글라스 매장이라 들었거늘 영화 세트장 뺨치는 이 분위기는 뭐지…. 선글라스를 끼고 셀카를 찍는 것이 자유롭다. 대신 사진을 다 찍었으면 안경은 조용히 내려놓자. 한 달 알바비 다 날아간다.
#가로수길 #내게_선글라스는_그저_소품 #셀카나_찍자
가게 이름에 걸맞게 인테리어가 ‘벽돌벽돌’하다. 애플 팬은 이곳에 들르면 꼭 먹어야 하는 필수 디저트. 따뜻한 사과 잼과 부드러운 소보로, 차가운 아이스크림을잘 모아 한입에 털어 넣어 보시라!
#가로수길 #서머라떼_존맛 #알바_잘생김 #남친_몰래_훔쳐보기
Reporter 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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