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llustrator 이승연

instagram @ee0919

 

I am

스물여섯, 일러스트레이터 이승연입니다. 아크릴 물감, 연필, 색연필 등 재료 고유의 질감을 살려 인물화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난 12월에 <열정에 기름 붓기>에서 진행한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 최종 3인에 뽑혀 전시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지인의 일을 도와주며 개인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중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

로또 당첨자나 금수저가 아닌 이상 전업 작가로 사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 같아요.(웃음) 그래서 졸업 후 디자인 회사에 들어갔어요.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 작업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그림을 그릴 시간이 없는 것을 떠나 그림이 ‘안’ 그려지는 상황이 오고 말았죠. 이럴 바엔 불안정하더라도 빨리 제 길을 시작하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두게 됐어요.

 

 

무엇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지?

일상을 소재로 삼지만, 제 그림 속 사람들은 국적 불명이고, 어딘지 알 수 없는 허허벌판 배경 속에 놓여 있기도 해요. 때문에 일상을 다뤘음에도 거리감이 느껴지죠. 처음 그림을 그릴 때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강박이 컸어요.

제가 의도하는 바를 꼭 전해야 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전시회에서 제 그림을 보며 얘기하고 있는 관람객들을 우연히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제 의도와 상관없이 관람객들이 꺼내놓은 각자의 해석이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일상을 그리지만, 보는 사람들이 상상하고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낯설어 보이게 표현하고 있어요.

 

 

작품 제목을 공개하지 않던데?

그림 그릴 때 제목을 미리 정하지 않아요. 제목을 먼저 지으면 그 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한계를 만들게 되더라고요. 작업하다 보면 방향이 달라지기도 하잖아요. 물론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제목을 짓긴 해요. 제목을 알면 그림 보는 분들이 작품을 이해하긴 더 쉽겠지만, 상상하는 재미가 없을 것 같아 굳이 공개하진 않지만요.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페페로니 피자>라는 작품이요. 제 그림은 대체로 화보를 찍는 것처럼 의도적으로 세팅된 듯한 순간을 담고 있는데요. 이 작품은 역동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시간의 흐름이 느껴진달까요. 그림을 보는 분들의 반응도 재미있었어요. “이 인물들의 관계는 뭘까요?” “피자가 아니라 국밥 먹는 그림이었으면 작품을 샀을 텐데” 하는 식의 이야기가 나왔거든요.(웃음)

보는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끌어낸 작품이라 애착이 가요. 또 하나는 <5×7 시리즈>라고, 가로 5cm 세로 7cm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프로젝트인데요. 큰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압박감으로부터 저를 해방시켜준 작품들이라 좋아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이 인터뷰를 읽는 분 중에 저 같은 20대 창작자가 있다면 같이 힘을 냈으면 좋겠어요. 저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그림을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지만, 어차피 힘들 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힘든 것이 낫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곤 해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살다 보면 언젠가 ‘그때 포기하지 않은 것이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


[863호 – 20’s ar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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