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영화 <신과 함께>, <밀정>, 그리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 <창궐>에서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췄어요. 특별한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매 작품, 현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컷 소리’가 난 이후에도 서로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시는 모습이었어요. 앞으로 ‘관객들이 보는 다양한 시선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연기를 해야겠구나’ 깨달음을 얻었죠.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창궐>에선 현빈 선배님께서 “캐릭터가 처해 있는 주변 상황과 심정을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사는 따라 나온다”라고 조언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아요.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제게는 공부인 것 같아요.
02
지금까지 맡아온 캐릭터 중에 가장 마음에 남는 캐릭터는?
지금까지 만났던 캐릭터들 모두 가진 매력이 다 달라서 모두 애착이 가요. 하지만 그중에서 뽑아보자면 <초인가족>의 강보람과 <신과 함께2 – 인과 연>의 어린 강림은 저 자신뿐 아니라, 많은 대중이 사랑해주신 캐릭터예요. 그 인물을 만날 수 있었음에 무척 감사하고 있습니다. 10월 개봉하는 <창궐>의 돌개도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어요.
03
그동안 아역이나 10대 역할을 주로 맡았는데요. 20대가 된 지금, 해보고 싶은 캐릭터나 장르가 있을까요?
최근에 촬영한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에서 처음으로 제 나이 대와 맞는 역할을 맡았어요. 아이돌 그룹 소울의 리더 ‘태오’라는 인물인데 스물두 살로 나오거든요. 하하. 앞으로 성인 연기자로서 로맨틱 코미디나 액션도 꼭 해보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한 인물의 양면성을 보여줄 수 있는 1인 2역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르와 캐릭터라면 언제든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04
스무 살, 18학번 새내기로서 경험하는 수업이나 학교생활은 어떤가요?
영화를 사랑하고 그것을 통해 꿈꾸는 전국의 학생들이 모인 곳이에요. 영화 전문 지식이나 현장 경험이 있는 동기들도 많고요. 그러다보니 비슷한 꿈들을 키워나가면서 서로 의지가 되어주곤 해요. 또 최익환 감독님, 정지우 감독님 등 훌륭하신 감독님들이 교수님으로 계셔서 실제 현장의 소리도 직접 들을 수 있어 행복해요. 비록 스케줄 때문에 많은 시간을 보내진 못하지만, 최대한 알찬 학교생활을 보내려 노력 중입니다.
05
대학생이 되어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 점은 뭘까요?
역시 캠퍼스 라이프죠! 어린 시절부터 많이 동경했었는데, 자주 참여하진 못해서 아쉬워요. 그래도 스케줄 틈틈이 동기들과 축제도 찾아가 즐기고, 축구도 하면서 추억을 쌓는 중이에요. 지쳤던 몸과 마음에 새로운 에너지가 되어주고 있죠. 대학생이라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해요. 친구들과 함께 한 모든 시간들이 힘들 때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이 되어줄 테니까요.
06
처음부터 영화, 그리고 배우를 꿈꿨나요?
원래부터 배우를 꿈꾼 건 아니었어요. 요즘은 모든 수업에서 발표가 중요하잖아요. ‘잘 말하는 법’을 익히기 위해 부모님께서 연기학원에 등록해주신 게 시작이었죠. 자연스럽게 연기를 접했고, 운이 좋게도 학원에 다닌 지 6개월 만에 <밀정>, <신과 함께2- 인과 연>의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포기하고 싶어질 때마다, 응원해주신 부모님 덕분에 배우로 성장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언제나 버팀목이 되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07
이제 막 시작된 20대. 어떻게 만들어 가고 싶은가요?
저는 태어나서 18년간 ‘정연욱’이란 이름으로 살아왔어요. 오랜 친구들, 가족들과 있을 때만큼은 인간 정연욱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요. 본질을 잃지 않는 사람이고 싶거든요. 하지만 배우 정유안은 대중 앞에서 좋은 본이 되었으면 해요. 작품과 연기로 기억에 남는 배우, 누군가를 꿈꾸게 하고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배우이기를 바라죠. 아직 부족하지만 그런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은 대학생 정연욱, 배우 정유안으로서 대학내일을 만나게 되어 무척 감사하고 행복해요!
대학생이라면, 대학내일의 커버모델에 도전하세요!
신청은 어디로?
covermodel@univ.me
어떤 걸 보내면 되죠?
① 본인의 매력과 끼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사진 (15장 이내)
② 간단한 소개와 개인정보(연락처/학교/인스타그램 등의 SNS 계정)
어떤 일을 하는지?
1. 대학내일 표지와 내지를 장식하는 화보 촬영 진행
2. 짧은 인터뷰
[865호 – cover model]
Photographer 김윤희 studio AL
Hair 상근 엔끌로에
makeup 정화영, 장소희
Stylist 안미나
Apple 온라인 스토어에서 지금 바로 만날 수 있는 iPhone 16 시리즈
스마트폰에 매몰된 여행을 하고 싶지 않았다.
광화문 갈 계획 세우는 사람 주목!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흑역사(?)까지 반복하는 1020 세대의 심리는?
"대학생이 꼭 해야 하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추천해요"
카카오톡의 '연말결산' 프로젝트
한남대교는 유난히 많은 추억이 흐른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친절하고 정직한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