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밖에서 나는 발소리만 들어도 심쿵하는 자취생들! 흉흉한 뉴스가 들려올 때마다 밤잠 설쳐본 적 있다면 지금부터 주목X3! 확실한 방범은 물론, 주머니가 가벼운 자취생들도 아메리카노 몇 번만 참으면 살 수 있는 가성비 꿀(!) 방범 아이템을 소개한다. 우리 오늘부터 두 다리 뻗고 자는 거야…!
남는 공기계가 CCTV로 大변신! App 알프레드
훔쳐 갈 것도 없는 자취방이지만, 살벌한 뉴스가 들려올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면? 서랍 속 안 쓰는 휴대폰 공기계를 CCTV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알프레드’를 추천한다. 공기계를 원하는 위치에 두고 지금 사용하는 폰과 계정 연동만 하면, 짠! 어디에서든 실시간으로 집 안을 확인할 수 있다. 원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들을 위해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이지만 녹화와 녹음까지 안 되는 게 없으니 우리 자취생들은 CCTV로 쓰면 된다. 심지어 휴대폰에 대고 말을 하면, 연동된 기기에서 내 목소리가 나온다. 집에 도둑이 들었다면 직접 호통(?) 칠 수도 있다…! 게다가 이 모든 서비스가 단돈 0원인 게 가장 큰 장점이다.
CCTV 달고 두 다리 뻗고 자자! 모형 CCTV
자취방 문 앞에 CCTV가 있다면, 매일 밤 복도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 맘 졸일 일이 없지 않을까? 그러나 CCTV는커녕 카메라 한 대 살 돈도 없는 것이 우리네 주머니 사정.(롬곡) 이런 대학생들을 위해 다이O에서 CCTV를 단돈 3천원에 팔고 있다! 물론 진짜는 아니고, 진짜 같은 모형 CCTV다. 설치해 놓으면 실제 CCTV인 것처럼 빨간 불도 깜박깜박 들어오니 도둑이 문 앞까지 왔다가 줄행랑을 칠 수밖에 없다. 다이O 외에도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서 다양한 CCTV를 판매 중이다. 가격, 모양, 방수 기능, 건전지 방식, 태양열 충전 방식 등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각자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사진 출처] 제이엘마그네트
쥐방울만 한 녀석이 엄청난 경보음을! 도어 경보기
이 녀석, 작지만 강하다! 누가 강제로 창문을 열면, 공장 소음과 맞먹는 무려 90데시벨의 강력한 경보음을 내뿜는 도어 경보기 얘기다. 외부인이 침입하기 쉬운 반지하나 낮은 층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창문에 꼭 붙여둘 것! 본체와 도어 자석이 한 세트로, 둘 사이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상 멀어졌을 때 경보음이 울리며 동네방네 위험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초소형 사이즈라 좁은 공간에도 설치하기 좋고, 귀중품을 넣어둔 서랍이나 보관함에도 붙일 수 있어 편리하다. 저렴하길래 싼 맛에 사 봤는데 엄청난 경보음에 만족했다는 후기가 넘쳐난다. 무엇보다 심리적으로 안정된다고!
[사진 출처] 윈도우벨
마동석이 열어도 끄떡없는 내 방 창문 창문 스토퍼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놓고 집을 나서는 건 자취인에게 꿈같은 일이다. 누가 창문 열고 들어오면 어떡해.(ㅠㅠ) 하지만 창문 스토퍼만 있다면 그 꿈이 현실이 된다…! 창문이나 방충망 틀에 레버를 돌려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고, 스토퍼를 설치해 놓은 데까지만 창문이 열린다. 그 이상은 마동석이 와도 절대! 네버! 열 수 없다! 몇몇 제품은 창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면 강력한 경고음이 울리기도 한다고. 이미 SNS에서는 대중적인 방범템으로 유명하고, 사지 않은 자취생 없게 해달라는 간증이 속출하고 있다.
[사진 출처] SK 스마트홈
가난한 자취생도 스마트 방범 OK! 문 열림 센서
집에 있는 시간보다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다면 이 제품에 주목! 현관문이나 창문이 열린 것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아이템이다. 센서를 통해 출입 사실을 인지하고, 외출한 집 주인에게 휴대폰을 통해 알림을 전송해주기까지 한다. ‘스마트 방범 아이템은 비싼 거 아냐?’라는 통념을 뒤집은 착한 가격! 커피 몇 번만 참으면 된다. 게다가 한번 구매하면 별도의 요금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으니 가성비 꿀템으로 인정? 집에 사람이 있어도 침입자가 들어오면 사이렌 경보음으로 경고하고, 가족 등 지인에게 SOS 문자를 자동으로 발신해준다고.
[사진 출처] 통기맨
시선은 차단하고, 통풍은 시원하게! 통기맨
얼마 전, 드론까지 동원해 몰카를 찍었던 범인이 잡혔단 소식 들었음?(심한 욕) 찜찜한 생각에 창문 활짝 열어 두기가 겁났는데….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면서 창문을 열 수 있는 신박한 아이템을 찾아냈다. 창문 사이즈에 맞게 판 여러 개를 접착제로 붙이고, 방범창에 케이블 타이로 묶어주면 설치 끝! 구멍 숭숭인데 정말 안이 보이지 않냐고? 바깥에서 가까이 들여다볼 경우 천장만 간신히 보이는 정도다. 꽁꽁 가렸는데 통풍이 잘 될까 걱정된다면, 구매자들의 후기를 참고하시길. 다들 추가 구매를 외치고 있다…! 특히 욕실 창문에 찰떡궁합이라고. 이제 창문 타고 넘어오는 바람을 만끽해보자.
[사진 출처] Switcher
깜깜한 집에 들어가기 무서울 땐! 스위처
밤늦게 집에 갈 때면 아무도 없는 집에 발을 들여놓기 무서울 때가 많다. 불이라도 켜져 있으면 좋겠지만,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데 불을 내내 켜둘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때 스위처를 이용하면 집에 들어가기 전 불을 켜고 들어갈 수 있다…! 스위치 위에 제품을 부착해 놓고, 제품과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만 다운 받으면 끝! 설치가 어렵지 않느냐고? 전혀! 제품 뒤에 벨크로가 붙어 있어 스위치에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한 달 동안 무료 체험한 후 분할 결제 방식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침대에 누워 불 끄기 귀찮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안 비밀!(속닥속닥)
대학생도 이용 가능한 치안 서비스
01. 캠퍼스 자치 방범대
엎어지면 코 닿을 데에 집이 있는 자취생이라지만, 으슥한 원룸촌을 지나 집으로 향하는 길은 늘 무섭다. 그럴 때 캠퍼스 자치 방범대에게 귀갓길 동행을 부탁할 수 있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를 동행해주는 연세대 ‘이글 가드’, 서울 중부경찰서와 협약으로 체계적인 방범을 실시 중인 동국대 ‘캠퍼스 폴리스’ 등 전국 여러 학교에서 운영 중. 동행 요청 방법은 학교마다 다르니, 각 학교 자치 방범대 페북 페이지를 참고할 것.
02. 서울시 ‘안심이’ 앱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 빠르고, 침착하게 신고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서울시 ‘안심이’ 앱은 이런 상황을 대비해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전원 버튼을 몇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신속하게 경찰이 출동하도록 설계됐다. 내 위치 정보를 CCTV 관제센터로 전달해 5초마다 이동 경로를 남겨주기 때문!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
03. 안심 귀가 스카우트 & 안심 귀가 마을버스
늦은 밤 지하철이나 버스로 귀가하는 사람 손! 이럴 땐 전화 한 통이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집까지 동행해주는 여성 안심 귀가 스카우트를 이용해보자. 주중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역별로 신청 번호가 다르니 미리 검색하고 저장해두면 좋다.(120 다산 콜센터에 문의해도 된다!) 이외에도 서울시에선 밤 11시 이후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도 여성과 노약자를 내려주는 ‘안심 귀가 마을버스’를 운영 중이다.
[868호-20’s Life]
CAMPUS EDITOR 서유정, 원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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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권혁, 임선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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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불' 의심해서 미안하다. 솔직히 이 정도로 재미있을지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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