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서울에서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스물여섯 황예지라고 합니다. 기록에 애착이 큰 부모님 밑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고, 가족사진과 초상 사진을 통해 저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몇 살 때 사진을 시작하셨나요?

어렸을 때를 기억해보자면 말하는 것에 아주 서툰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늘 어딘가 모르게 갈증이 있었고요. 중학생 때 아버지께서 카메라를 손에 쥐어주셨는데 사진이 제게 딱 맞는 표현 방식이라고 느꼈어요. 그 이후부터 사진으로 삶을 기록하는 사람이 됐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찍고 있어요.

 

어떤 피사체를 보면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제가 무엇에 매료되는 사람인가 치열하게 고민해보았는데, 사물이든 인물이든 저와 감정선이 닮아있다고 느끼면 마음이 움직이는 것 같아요. 그게 희열일 때도 있고, 불안일 때도, 혹은 증오일 때도 있고. 말하고 보니 내가 아닌 것에서 나를 찾는 일을 하는 것 같네요.

 

 

*사진들은 Europa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애착이 가는 작업이 있다면?

저는 제가 하는 모든 시기의 작업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다 제 시간이라 부정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느껴지는 건 언니와 엄마를 담은 『절기』예요! 조급하지 않은 속도로 길게 작업하는 사람이 되어보고자 해요. 또, 아끼는 친구들과 ‘사슬로’라는 팀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창작자의 자생에 대해 생각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는데요. 다른 부피로 좋은 작업물을 계속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무엇을 느꼈으면 하시나요?

작업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고 많이 느껴요. 특히나 사진은 누군가의 눈이 닿아야 발현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어떤 것을 느꼈으면 한다’ 의도하지 않고, 그때 그 순간의 감정을 순수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해요. 감사하게도 제 작업에 주시는 피드백 대부분이 “사진을 보고 위로받았다”는 말인데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년 뒤 미래를 그려본다면?

당장을 사는 사람이라 먼 미래는 그리지 않는 편인데, 어느 순간 하고 싶은 게 하나 생겼어요. 작게라도 대안학교를 설립하는 것이요. 현재 사진 수업을 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제가 교육에도 욕심이 있더라고요. 우울을 숨기는 교육이 아니라 검은 마음도, 무지갯빛 마음도 편히 기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말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못 담는 사람이니, 많은 분들이 제 웹사이트에 와서 저의 결을 흠뻑 즐겨주셨으면 좋겠네요. 20대 창작자 친구들, 지치지 말고 우리 같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봐요.

 

 

 

Who?

Photographer 황예지

INSTAGRAM @yezoi

 

*자신의 작업을 소개하고 싶은 20대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작품 투고 magazine@univ.me 


[870호 – 20’s ar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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