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건은 몬츠, 터틀넥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01
홈스쿨링을 통해 또래보다 먼저 대학 생활을 시작해서, 졸업반인 지금 스무 살이에요.

조금 먼저 대학 생활을 경험한 덕분에, 다양한 일도 해보고 꿈을 향해 일찍 나아갈 수 있었죠. 하지만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없었던 건 아쉬워요. 대학 동기인 언니, 오빠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긴 했지만, 돌아보면 조금 쓸쓸하기도 해요. 친구들과 캠퍼스를 누비거나, 잔디 위에 모여 막걸리 한 잔 마시고 싶을 때도 있었거든요.

 

02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활동 중이에요. 졸업 후에도 이 길을 계속 가게 될까요?

졸업 후에도 유튜브는 꾸준히 할 예정이에요. 하지만 본업으로 삼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전공을 살려서 영상 분야로 계속 나아가고 싶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다른 분야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기도 해요. 궁극적인 목표는 저만의 브랜드를 가지는 거예요. 이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저의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서 오래오래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원피스는 뎁,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03
일상을 담는 브이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10년 넘게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어요. 그 친구의 귀여운 모습을 영상으로 담는 게 저의 소소한 행복이었죠. 가끔은 가족들의 일상을 담기도 했고요. 재미있게 영상을 편집한 후에 가족들과 함께 보곤 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 영상 공모전에 참가했는데, 운 좋게도 ‘크리에이터 20인’에 선정됐어요. 그때 처음으로 ‘일상 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자연스레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04
나의 일상을 다 보여주는 게 때로는 두려울 때도 있을 것 같아요.

맞아요. 덜컥 겁이 날 때가 있어요. ‘일상’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영역 안에서 어느 범위까지 공유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들기도 해요. 그럴 땐 일상을 기록한다고 생각하려고 해요. 제 일상을 기록하는 것 자체는 스스로를 위한 일이잖아요. 누군가에게 보여준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줄어들더라고요. 하지만 유튜브 플랫폼은 어디까지나 공공의 영역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책임감도 분명히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
브이로그를 보면, 집순이 동지를 만난 것 같아서 반가워요. 집순이로서 추천템은?

올봄, 제 생일에 스스로에게 선물한 토퍼 매트리스요! 배송 온 지 하루 만에 마음속 애정템 1위로 등극했어요. 종종 잠을 깊게 못 자서 온몸이 찌뿌드드하고 피곤했는데, 이 아이템을 만나고부터는 세상 모르게 숙면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온수매트 위에 올려서 사용할 수 없어서 겨울에는 잠시 이별을 해야 한다는 것. 얼른 따뜻한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원피스와 베스트 모두 테이트, 슈즈는 닥터마틴,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06
하나의 영상을 만들어 올릴 때까지 ‘꼭 지켜야 해!’라는 룰이 있다면?

언제나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상을 만들려고 해요.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영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보기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안정적인 촬영 구도와 감각적인 편집 기법에 신경 쓰고 있어요. 이 부분은 제 채널의 개성이자 앞으로도 지켜나갈 저만의 신념입니다.

 

07
구독자 수 가 10만을 넘긴 이후 달라진 것들이 있나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기회를 만나게 됐어요. 브랜드 해외 행사에 초청받거나, 광고 촬영을 하거나, 대학교 강연 제의를 받는 등. 지난 한 해 동안, 구독자분들이 주신 값진 경험들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었어요. 사랑받은 만큼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에 더 집중하려 해요. 그러다 보면 또 다른 기회의 문이 열리지 않을까요? 벌써부터 설레네요!

 

코트는 스튜디오 톰보이, 가디건과 팬츠 모두 몬츠, 부츠는 닥터마틴, 터틀넥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08
유튜버를 꿈꾸는 20대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완벽한 시작은 없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미루거나 심지어는 시작도 전에 포기하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일단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작을 해야 다음도 있는 법이니까요. 결과가 어떻든 도전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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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는지?

1. 대학내일 표지와 내지를 장식하는 화보 촬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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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호 – cover model]

Photographer 박시열
Stylist 김미선, 김은주
Hair & makeup 상근, 정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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