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새로 사면 가장 먼저 필수로 깔아야 할 앱은? 당연히 카톡부터 다운 받아야지! 근데 그거 알아? 요즘 10대의 핸드폰에서는 카톡이 사라지기 시작했대. 심지어 10대들은 폰에 카톡이 설치되어 있는지를 보고 어르신들을 구분하기도 한다던데?!

달라도 너무 달라져버린 10대와 20대 SNS 문화, 실제 10대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금부터 비교 들어간다. 문화 충격 받을 준비 됐나요?

 

아침에 눈뜨면 밀려있는 카톡 목록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잠들기 전까지 연락을 주고받지. 거기다 요즘은 친구 톡방, 가족 톡방, 팀플방 등 각종 단톡이 넘쳐나잖아.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하고 없으면 안 될 소통 수단인 카톡.

아니 그런데 10대들은 카톡을 안 쓴다고? 놀라운 건 우리가 카톡을 쓰는 이유가 곧 10대가 카톡을 멀리하는 이유래^^ 페이스북 메시지로 갈아탔다는 과외 제자(15세, 태릉중 재학)의 얘기를 들어봤어. “어른들과 함께 있는 단체방은 구속받고 간섭받는 느낌이 들어서 싫어요. 카톡 프사도 맘대로 못 바꾸겠어서 어른들을 피해서 ‘페메’로 옮겼어요.” 지금 내 폰을 봤더니 페이스북 메시지 앱조차 없네?

이래서 10대들이 쓰기 시작한 건가?! 심지어 10대들은 카톡보다 페메가 훨씬 편하다고 증언해주었어. 카톡은 원치 않는 광고톡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페메는 메시지를 수락한 사람과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점이 있대. 페이스북과 연동도 가능하고, 다양한 이모티콘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해. 이제 친구들끼리 헤어질 때 인사말도 “집에 가서 카톡해~”가 아니라, “집에 가서 페메(펨)해” 한다던데. 이렇게 꼰대가 되어가는 건가…?

 


네버엔딩 시험 기간. 슬슬 공부 좀 시작해야겠는데… 분명 배웠던 건데도 너무나 새로워. 크림전쟁이 뭐였더라? 괜찮지 뭐. 검색의 기본, 초록 창이 있으니까! 실검에 한눈팔지만 않는다면 진짜 유용한 곳이잖아.

지식백과, 블로그, 웹사이트 등등 다양한 게시물을 보여주기도 하고. 근데 과외 학생에게 크림전쟁이 뭔지 아냐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유튜브를 켜네? 검색도 하네?

실제로 지난 10월 와이즈앱에서 유튜브 정보 검색 관련 조사를 해봤다고 해! 어떤 세대가 유튜브 검색을 가장 많이 했게? 10대 중 63.2%가 유튜브로 정보를 찾는다고 해. 다른 연령층의 유튜브 검색률이 30~40%대인 것에 비하면 압도적인 수치지.

그럼 10대들은 왜 유튜브로 검색하는 걸까? 과외하는 고딩 친구(17세, 강동고 재학)에게 물어봤어. “유튜브에 정보가 훨씬 더 많아요. 영상만 보면 되니까 과정도 따라하기 쉽고. 포털 검색은 기사, 이미지, 영상 다 따로 있어서 필요한 걸 일일이 확인하고 골라야 되잖아요. 검색어를 나노 단위로 인식해서 쓸데없는 정보까지 가져오기도 하고요. 게다가 보다보면 옛날 정보. 업데이트가 잘 안 되는 거 같고요.” 듣고 보니 왠지 초록 창이 복잡해 보이는 건 기분 탓…?

 

광고로 도배된 페이스북을 보며 안타까워하던 20대들은 대부분 인스타그램으로 옮겨 가게 됐지. 요즘 20대 인싸들은 정사각형의 인스타그램 틀에 맞춰 사진을 올리고 갬성글을 적으면서 #일상 #데일리 #대학생 #카페 등을 태그 하잖아. 그런데 20대들이 떠난 페이스북에 10대들이 새로운 흔적을 남기기 시작했대.

혹시 “심심해서 좋탐.”이란 말을 본다면 뭐라고 해석할 것 같아? 나는 “심심해서 좋구나”라고 보이는 그대로 생각했거든? 근데 이게 “내가 지금 심심하니까 ‘좋아요’를 눌러주면, 너의 타임라인에 가서 글을 써주겠다”는 의미래. 연관 단어로는 ‘좋페’가 있다고 해. ‘좋아요’를 눌러주면 너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뜻이라지. ㄷㄷ

20대 인싸들이 팔로워를 관리하듯 10대들은 ‘좋탐’과 ‘좋페’ 게시글로 서로의 친목을 확인하고, 인기 관리를 하는 거래. 우리가 인스타에서 하는 L4L(좋아요 반사) 그런 거랑 비슷한 건가…. 아무튼 친목 확인의 방법 중 하나로 게시글 밑에 댓글 태그도 자주 하더라고. 예를 들어 ‘@3번째 뜨는 친구가 치킨 사주기’ 등처럼 댓글을 유도하는 거지. 그러고 보니 요즘 페이스북 페이지들 10대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었잖아?

 

사진출처: 틱톡@subin_tobot, 인스타그램@eunsu__99

 

틱톡 하면 2PM 노래 먼저 떠올리는 구세대?(feat. 나야 나!) 한동안 유튜브 틀기만 하면 틱톡 광고가 나오더라고. 짧게 뮤비나 립싱크 영상 만들어서 공유하는 앱이라나?

10대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신입생 후배가 요즘 신세대가 노는 앱이라고 보여줘서 깔았는데…. 메인 홈도 없고, 섬네일도 안 뜨고, 10초 정도밖에 안 되는 영상이 휙휙 넘어가는 거야. 그땐 ‘어휴, 모르겠다. 난 친구들 인스타 스토리나 봐야지’ 했었다?

근데 무심히 넘겼던 틱톡이 2018년 초, 게임 앱을 제외한 분야에서, 전 세계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 1등이었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만이 아니라 유튜브마저 제쳤다는 거야.(위엄)

초딩 사촌 동생(12세, 강원도 버들초 재학)도 이렇게 증언하더라. “우리 반 애들이 진짜 많이 봐. 쉬는 시간마다 보는 듯? 난 심심할 때 애들이랑 보거나 직접 찍어보기도 해.” 얘기 듣고 해봤더니, 배경음악이랑 효과만 잘 골라도 인생 영상 건질 수 있더라고? 어쩐지 저번 추석 때 초딩 사촌 동생이 인싸춤이라고 보여준 거 나만 모르더라. 중·고딩 사촌 동생들도 다 아는데 나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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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US EDITOR 하채린, 홍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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