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누런색이면 웜톤? 허여멀건 하면 쿨톤 아닌가? 퍼스널 컬러를 알면 더 예뻐진다던데, 알 길이 없잖아. 평소 내 스타일을 말하자면, 무채색의 옷들이 많다. 다홍색 지갑과 가방을 좋아하며, 애쉬 골드로 염색한 상태. 립스틱은 30개 정도 사보고 그중에 어울리는 2, 3개만 쓴다. (텅장ㅎ) 파운데이션 색상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대충 촉촉한 거 21호로 썼다. (이것도 10개 사고 잘맞는 2, 3개만 썼다. 텅장~) 네일과 페디큐어는 무조건 핑꾸핑꾸 핫핑꾸를 선호함. 그래 스타일이란 거 없음. 그냥 막 꽂히는 대로, 충동적인 스타일 충동적인 화장 충동적인 얼굴 충동적인 연애 충동적인.. 뭐 그렇단다.

 

아무튼, 충동녀 에디터가 마음먹고 전문가에게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았다. 인터넷에 자가진단 방법이 돌아다니지만 믿을 수 있어야지! 안 어울리는 화장품 사서 날리는 돈 생각하면 진단 가격이 그리 비싸지도 않다. 이제 퍼스널 컬러 진단 체험 썰을 푼다! 신사동에 있는 ‘컬러즈’에서 진단받음.

 

 

컬러즈 내부, 다양한 컬러 아이템들이 있음.

 

 

웬 천 쪼가리들이 올려져 있었다. 저걸로 뭐하는 거지? 남대문 시장에 천 떼러 온 줄. 눈치껏 보니, 컬러에 따라 네 가지로 분류해놓은 듯하다.

 

 

컬러 진단해줄 컬러 컨설턴트 언니가 왔다. 퍼스널 컬러에 대해 설명해 줬다. 보통 크게 웜/쿨, 봄웜/가을웜/여름쿨/겨울쿨로 나뉜다고 했다. 그리고 저 천 쪼가리를 대보고 얼굴빛이 가장 잘 살아나는 색상을 찾는단다. 색은 곧 빛이기 때문에 확실히 다르다고. (무슨 말인지 이해 안 되는 사람은 ‘색’에 대해 공부하자능.. 기본 상식이라능ㅠㅠ.. 공부하긔클릭) 눈동자 색, 피부톤, 머리 색을 토대로 진단!

 

 

충동녀 에디터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는데, 정확한 컬러 진단을 위해서 화장을 지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망했다. 오늘 촬영까지 하는데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얼굴 처음 공개하는건데 왜 독자들과의 첫 만남이 망할 쌩얼이어야 하죠?.. 앞으로 나올 사진들이 쌩얼(피부 화장과 립스틱을 지웠습니다)인 것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합니다. 화장을 지운 후, 언니는 내게 거대한 흰 턱받이를.. 입혀줬다.

 

“흰 턱받이와 쌩얼만 있으면 컬러 진단을 받을 수 있지ㅎ”

 

 

컬러 턱받이를 하나씩 착용해보았다. 핑크 계열 중 가장 잘 어울리는 핑크 찾기, 이런 식이다.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는 모두가 잘 어울리는 무난한 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무채색 중에도 최적의 색을 찾는다. 에디터는 가을웜톤인 줄 알았는데 진단 결과 봄웜톤이었다. 원래 자가진단은 자신의 생각이 많이 들어가서 정확히 나오기 어렵단다. 색이 나온 후, 어떤 밝기(라이트, 뮤트, 브라이트, 다크)가 어울리는지 다시 분류.

 

 

다양한 컬러 카드들. 언니 말에 의하면 컬러는 계속해서 분류할 수 있지만 소용이 없단다. 만약 ‘봄 웜톤 브라이트’에 만족 못 하고 더 구체적인 내 색을 알려줘요! 하면, 알려줄 수 있지만 의미가 없다. 왜냐고? 컬러 진단은 여러 가지 컬러를 예쁘게 사용하기 위해 받는 건데, ‘넌 봄 웜톤 브라이트 블라블라 그러니까 오렌지가 짱, 그냥 오렌지녀임’ 하면, 당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렌지로만 세팅할텐가? 컬러 진단은 가장 최적의 ‘범위’를 찾는 거다.

 

 

에디터에게 어울리는 컬러 카드들을 언니가 셀렉해줌.

 

 

립스틱 살 때 참고하라고 립 컬러 카드도 받았다. 정말 왼쪽 쿨톤 카드에 있는 색상은 모조리 서랍에 박혀있음. 얼굴 토인 돼서 바르지 못했어. 흑흑

 

 

헤어 컬러도 추천해주심. 골드가 짱이랬다. 레드 하면 망한다고.

 

 

컬러 진단 후, 본격적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컨설팅 시작! 일단 피부 톤을 찾음. 피부 톤에 따라 화장을 덜 해야 예쁜 사람이 있고, 화장할수록 예뻐지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투명한 피부의 소유자 이영애는 화장을 덜 해야 이쁘고, 이효리는 진하게 할수록 더 예뻐진다는 것. 섀도를 바르면 뭔가 촌스러워지는 친구가 생각났다. 실제로 그 친구 색조 화장 안 하고 다님. 언니는 내게 화장을 많이 하고 다니라고 말했다ㅎㅎ..

 

 

그리고 평소에 에디터가 사용하는 화장품 진단. 그지 같은 파우치 대공개! 잘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들을 꽤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흑.. (언니 얘기를 들은 후 에디터는 올리브영에서 7만원치 화장품을 샀음; 텅장;;;)

 

 

컨설턴트 언니는 통장 브레이커?? 그래도 고마워요, 비루한 제 얼굴을 진단해 주셔서. 저도 거울 보기 싫은데 말이죠.

 

 

이제 가장 잘 맞는 파운데이션을 찾는다, 옐로우 베이스, 핑크 베이스의 파운데이션이 있음. 밝기와 채도 모두 다르다.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프라이머, 베이스, 컨실러까지 몽땅 추천받았다. 어떻게 믹스해서 써야 좋은지도 알려주셨음.

 

 

바로 차이가 나지? 비슷한 줄 알았는데 파운데이션 색이 저렇게나 다르다니.. 에디터는 좀 더 핑크빛이 도는 파운데이션을 추천받음! Yeah!

 

 

드디어 비루한 쌩얼 탈출! 컨설턴트 언니가 직접 화장을 해준다ㅠㅠ 제일 잘 맞는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이용. 이제야 숨을 제대로 쉴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당연히 제품명도 기록해뒀음.  (사야지! 텅장..)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도 추천받음. 눈썹 정리와 함께 아이브로우 컬러도 제대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확실히 내게 맞는 컬러로 메이크업을 하니 더 예뻐 좋아 보였다. 파운데이션 때문에 고민이라면, 바로 해결됨! 특히 화장 고자들에게 좋다. 화장품 낭비를 줄일 수 있고, 메이크업 팁도 얻을 수 있음. 한 번쯤 해볼 만한 경험입니다. 추천. 제 쌩얼은 잊어주시길, 제 얼굴도. 아, 그리고 기승전텅장입니다! 모두 외쳐! 코스메틱 덕후 외쳐!! no 화장, no 얼굴!! 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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