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onuk (오눅)

브이로그

Simple Life in Tokyo


알람을 오 분 단위로 맞춰 놓고 마지막 알람에 간신히 눈을 뜬다. 10분 만에 샤워를 끝내고, 머리를 말린다.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옷을 집어 입는다. 아침을 챙겨 먹는 건, 한 달에 서너 번 정도? 그나마도 엄마가 깎아준 사과 한 조각을 입에 쑤셔 넣거나, 팩에 든 주스를 마시는 게 전부다. 몇 년간 이어져 온 나의 아침 풍경이다.

 

다들 바쁘게 사니까 남들도 이렇게 정신없는 아침을 맞을 줄만 알았는데… 유튜버 오눅의 아침은 우아하다. 아침부터 아스파라거스와 베이컨을 굽고 계란말이도 척척 만든다. 완성된 음식은 나무 도마와 하얀 접시에 플레이팅한 뒤, 느릿느릿 아침을 먹는다. 식사를 마치면 액세서리와 신발까지 꼼꼼하게 고른 ootd도 선보인다.

 

덜 마른 머리로 사과 한 조각을 씹으며 아무 옷이나 입는 아침. 조금 바쁠 뿐이라고 생각했던 내 아침이 괜찮지 않다는 걸 깨달은 건 그녀의 브이로그를 보고 난 뒤였다. 대충 먹고, 대충 입는 것으로 시작하는 하루와 공들여 먹고, 고르고 골라 입는 것으로 시작하는 하루는 분명 그 질이 다를 테니까.

 

일상이 조금 더 나아지는 건 아주 큰 변화가 필요한 일이 아닌지도 모른다. 그저 조금 더 잘 챙겨 먹고, 조금 더 신경 써서 입기. 사실 조금만 일찍 일어나면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오눅이 준 교훈을 안고 내일은 조금 일찍 일어나야겠다. 아침밥을 챙겨 먹고, 맘에 드는 옷을 골라 입어야지. 그렇게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해야겠다.


[877호 – culture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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