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생각하는 복학생
복학생 선배들, 다 이렇지 않나요?
복학생 = 젊은 꼰대 아님?
복학생들 말할 때 보면 “꼰대 같이 들릴 수도 있는데…”라는 추임새 꼭 넣더라? 그걸 알면 하지마! 묻지도 않은 조언 그만 하고. 이래서 복학생이랑 굳이 친해지고 싶지 않아. 이찬형, 성균관대 18
세대 차이 날 것 같아
괜히 복학생은 나이가 많을 것 같아. 그래서 세대 차이가 느껴질 것 같고. 사실 따지고 보면 몇 학번 차이 안 날 텐데, 앞에 보이면 쫄게 돼. 막 폴더 인사해야 될 것 같고…. 조현미, 부산대 18
예비 프리라이더로 보여
첫 조별 과제에서 같은 팀이었던 선배 때문에 복학생에 대한 편견이 생겼어. 자료 조사를 엉망진창으로 했더라고. 대놓고 무임승차를 했지만 학번이 높아서 뭐라 말하지도 못했어. 한 번 데이고 나니까 이제 복학생이라면 예비 프리라이더처럼 느껴져. 익명, 동국대 18
딱 <치인트> 상철 선배 이미지!
미디어의 영향 때문인지 복학생 하면 후배들을 노리는(?) 하이에나 같은 이미지가 연상되긴 해. 딱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의 상철 선배 같은 이미지랄까. 눈치 없이 신입생 노는데 낀 아재 같은 이미지! 익명, 중앙대 17
내 학점 학살시킬 것 같아….
휴학 한 번 하면 철들어서 복학할 것 같아. 각성해서 공부도 엄청 열심히 하고. 복학 버프 받아서 수업에 절대 안 빠질 것 같은 이미지라 같이 수업 들으면 내 학점 학살당할 것 같달까…. 김지훈, 서울대 17
먼저 선 긋는 아싸 느낌?
난 복학생 선배들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지 않은 편이야. 오히려 다른 선배들보다 후배들을 조심스럽게 대하는 것 같아 자상하다는 생각도 해. 근데 한편으론 먼저 선 긋는 느낌이라 말 걸기가 좀 부담스러운 것도 있어. 이지연, 성균관대 19
복학생이 생각하는 복학생
막상 복학생이 되고 보니… 응, 다 그런 거 아니야.
알고 보면 다 같은 20대라고!
사실 나도 새내기 때 여러 번 휴학하고 돌아온 고학번 선배들을 굉장히 어려웠어. 지금 내가 그 입장이 되어 보니 그래 봤자 서너 살 차이 나는 같은 20대 학생일 뿐인데 왜 그랬을까 싶더라. ‘복학생’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무겁게 느껴지는 것 같아. 최원영, 고려대 16
드라마가 복학생 다 버려(?)놨어!
캠퍼스가 배경인 드라마 보면 복학생들은 꼭 진상이야. 후배들 사이에 껴서 꼰대 짓 하면서 눈치 없게 행동하는 캐릭터들은 100% 복학생이지. 인터넷에선 ‘고인 물’ ‘화석’ 같은 용어를 쓰면서 복학생을 놀려대고. 이런 거 보면 속상해. 김신정, 숙명여대 15
복학생, 남 일 아니다?
나 역시 복학생 하면 “얘들아 오빠가 밥 사줄까~?”라며 치근덕대는 나이 많은 선배를 떠올렸던 사람 이야. 그런데 내가 3학년이 되고, 휴학·복학하는 주변 친구들을 보니까 다들 그냥 평범한 대학생인 거야. 복학생 되는 거, 남의 일이 아니더라. 김소연, 연세대 17
괜히 움츠러들게 돼ㅠㅠ
복학생이라고 대놓고 놀리는 사람은 없지만, 딱히 이유 없이 스스로 움츠러든 적은 종종 있어.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지다 보니 그런 것 같아. 학교나 과 생활이 좀 어색한 느낌도 들고. 익명, 고려대 16
후배들이랑 친하게 지내기 겁나
새내기랑 말 몇 마디 하면 ‘새내기랑 사귀고 싶어서 저런다’는 인식이 복학한 남학우들에게 새겨진 인장 같아. 후배랑 조금만 친하게 지내도 눈총을 받으니까 스트레스야. 안지훈, 경희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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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US EDITOR 가지연 권희은 김진주 최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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