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수업 중 눈이 침침할 때
대학생이라면 분명 수업 중 눈이 침침하거나 갑자기 눈앞이 흐릿하게 보일 때가 있을 거예요. 인공 눈물을 아무리 넣어도 해결되지 않는 그 침침함…. 그럴 때 저희 한의학과생들은 ‘합곡혈’을 꾹 눌러 준답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팬 곳 있죠?
네, 여러분이 아시는 바로 그곳! 보통 소화가 안 되거나 체했을 때 눌러주면 좋은 혈자리로 알려진 곳인데요. 바로 그곳이 의외로 치통, 두통, 눈의 피로 등을 낫게 하는 효자 혈자리라는 사실. 저는 친구들이 어디 아프다고 하면 무조건 합곡혈을 눌러주라고 말하는데 잘 안 믿더라고요. “친구들아~ 이제 믿겠니?” 윤예림 가천대 한의학 17
02 변비에는 우엉이 답
사람은 본디 잘 먹고 잘 싸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시원하게 변을 보지 못하면 늘 더부룩하고 컨디션도 최악이잖아요. 모든 게 엉망처럼 느껴지고요. 저도 정말 변비가 심했던 사람 중 한 명인데, 선배들에게 추천받은 ‘우엉차’를 먹고 극복했어요. 약초 서적을 보면 우엉 씨는 발열을 다스려 장의 기능을 회복시켜준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거짓 하나 안 보태고 일주일 정도 꾸준히 마셨더니 아침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 게.^^ 너무 신기해서 우엉이랑 다른 한방 재료를 섞어 이것저것 시도해봤거든요. 근데 그만한 게 없더라고요. 혹시 변비로 고민 중이라면 티백 우엉차라도 드셔보세요! 익명 원광대 한의학 13
03 율무차로 붓기와 이별하기
하체 부종을 비롯해 평소 몸이 잘 붓는 이들은 이뇨 작용을 활발히 하지 못하는 분들입니다. 독소와 노폐물을 제때 배출시켜야 하는데 잘 안 되는 거죠. 이때 ‘율무’를 자주 섭취해주면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한의학에서는 율무를 ‘의이인’이라고 부르는데, ‘비위(脾胃)’를 튼튼하게 해주어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해준다고 나와요. 변비 예방에도 좋겠죠? 게다가 섬유질과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한방에선 다이어트 식품으로 통하기도 한답니다. 볶은 율무를 물에 넣어 차로 섭취하거나, 가루를 우유에 타서 먹어 보세요! 단, 인스턴트로 판매되는 율무차보다 오리지널 율무를 추천해요. 조세인 동국대 한의학 15
04 습관적으로 자주 체한다면
평소 무엇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물만 먹어도 체하는 분들에게 ‘꾸르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제 더는 친구들에게 손가락 끝을 따 달라는 부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도 함께요! 한의학에서는 발등의 엄지와 검지 발가락뼈가 만나는 지점인 ‘태충혈’을 지압해주면 기혈(장부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원)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나와요.
그래서 소화불량은 물론 숙취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엄지손가락으로 5초 정도 눌렀다가 떼는 걸 10회 정도 반복해주면 확실히 효과가 있을 거예요. 그런데 발이니까 밖에서는 조금 곤란하겠죠? 제가 미처 거기까진 생각 못 했네요. 죄송…. 장현석 동국대 한의학 16
05 참을 인을 세 번 새겨도 안 될 때
내가 상대방과 대화를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답답할 때, 다들 어떻게 하세요? 심호흡 열 번 정도 하고 참을 인(忍)을 세 번 새겨도 힘들 때 있지 않나요? 그렇다고 소리는 못 지르는 그 애매한 상황…. 도저히 진정이 되지 않는다면 가슴 중앙에 위치한 ‘전중혈’을 눌러보세요.
한의학에서는 가슴에 맺힌 심화를 풀어주는 곳이라고 말하는데요. 화병이나 스트레스에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아, 근데 상대방 앞에서 대놓고 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니 잠깐 뒤돌아 몰래 해야 돼요. 그리고 만약 세게 누르지 않았는데도 아프다면 당신은 지금 화가 엄청나게 쌓인 상태라는 것. 김민석 동의대 한의학 14
06 급똥 마려울 때
급하게 찾아오는 것 중 가장 반갑지 않은 것이 바로 그분이십니다. 세상에 ‘급똥’만큼 고통스러운 게 또 있을까요? 지각할까봐 지하철역 중간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고속버스 안이라면 상상도 하기 싫죠. 물론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임시방편으로 ‘상양혈’을 손톱으로 꾹 눌러보세요.
대장과 방광 관련된 혈자리로 특히 그 둘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거든요.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인중혈’을 자극하는 것도 좋아요. 두 곳을 번갈아 가며 눌러주는 모습이 조금 웃기기는 하겠지만 그분을 잠재울 수 있다면야…. 눈물 닦고 침착하게, 곧 고지가 보입니다! 익명 대전대 한의학 13
[883호 – major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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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매몰된 여행을 하고 싶지 않았다.
광화문 갈 계획 세우는 사람 주목!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흑역사(?)까지 반복하는 1020 세대의 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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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는 유난히 많은 추억이 흐른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친절하고 정직한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