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
01 스위스 대자연 부럽지 않은 곳
홍성 김좌진 장군 생가+백야공원
답사로 ‘김좌진 장군 생가’에 간 적이 있어요. 아기자기한 공간이 많아 정말 좋더라고요. 그런데 그보다 더 좋았던 건 ‘뭐지? 이 세상에 우리만 있나?’싶을 정도로 한적했다는 거예요. 사람 붐비는 곳이 싫다면 꼭 들러보세요. 여기서 팁 하나를 드리자면, 생가만 들렀다 돌아가지 말고 그 옆에 ‘백야공원’을 놓치지 말라는 것! 조금 윗자락에 있어서 생가가 한눈에 다 보이면서 숨이 탁 트여 좋거든요. 과장 조금 보태서 스위스 대자연 부럽지 않은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걷기도 하고, 중간중간 앉아 쉬면 정말 좋을 거예요. 걱정거리가 모두 사라지는 기분이랄까…★ 김효경 목원대 역사학 17
02 바다 뒤에 숨겨진 비밀 정원
진도 벽파진
뒤 산책길 진도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곳 중 하나! 바로 ‘벽파진’일 거라고 생각해요. 위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경관을 살펴보면 참 좋잖아요. 사진에서처럼 푸른 바다는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고, 멀리 섬들은 평화로워 보이고…. 그런데 지금은 잔잔하지만 500여 년 전 나라를 지키고자 한 사람들의 비장하고 엄숙한 공기가 오간 곳이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이처럼 아름다운 벽파진 뒤 언덕 너머에는, 숨겨진 산책길이 있는데요. 벽파진에서 아름다운 사진과 기억을 남겼다면 산책길 걸으며 한 번쯤 생각을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크고 웅장하진 않지만,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걸으면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김민호 경희대 사학 17
instagram @wan2wan2wan
03 사람 몰리기 전에 가야 하는 곳
공주 마곡사+상원계곡
여러분, 보통 공주에 가면 백제를 지키던 ‘공산성’이나 구석기 유적인 ‘석장리’에 많이 가지 않나요? 그런데 동기들과 답사 다니며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마곡사’와 그 옆의 ‘상원계곡’이랍니다! 공주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찾아가기에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마곡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지어진 유서 깊은 절인데, 작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라 곧 사람들이 몰릴 수 있으니 지금 가야 합니다^^ 또 그 옆에 계곡이 있는데, 물이 깊지 않고 깨끗해서 마셔도 될 정도(MSG 주의). 흐르는 물과 전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에요! 공경민 경희대 사학 13
04 휴게소에 국보가? (feat.노을 명소)
단양 신라 적성비
춘천 방향 단양휴게소에 국보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여행 가는 길, 이 휴게소를 거치게 된다면 무조건 STOP 하고 내려야 해요. 주차하고 뒷길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신라 적성비’가 나오는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줄기차게 보던 문화재의 실물 영접을 휴게소에서 할 줄이야, 정말 신선하지 않나요? 여기서 더 욕심 내보면, 비석에서 조금 더 올라가 ‘단양 적성’을 보는 걸 추천해요. 평지에선 볼 수 없었던 엄청난 규모의 산성이 있는데, 그 아래를 내려다보면 남한강의 절경을 볼 수 있거든요. 이곳이 바로 말해주기 싫었던 노을 비밀 스폿. 저만 알기 아쉬워서 공개하는 거니까 꼭 한번 들러보세요. 절~대 후회 없음! 유화연 중앙대 역사학 15
instagram @g.o.lee
05 그림 같아서 프사 생성 각인 곳
나주 반남 고분군
동기들끼리 ‘국립나주박물관’으로 답사를 간 적이 있어요. 시각적으로 재미있게 구성해 놓아서 박물관이지만 흥미롭게 관람하기 좋은 곳이었죠. 근데 행운은 꼭 생각지 못한 때 찾아온다고 하잖아요? 박물관 다 둘러보고 이제 가려고 하는데, 글쎄 ‘반남 고분군’을 발견했지 뭐예요. 마치 다른 세계에 온 것처럼,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다고나 할까…. 자동 프사 생성 각! 저는 가을에 다녀왔는데, 사계절에 따라 주변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게 변한다고 해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고분(옛날 무덤)이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 좋을 거예요. 역사 지식도 얻고, 여행도 하고 일석이조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아현 영남대 역사학 18
06 시간여행 할 수 있는 거리
인천 우각로 벽화마을
골목길 인천 배다리 헌책방 거리, 다들 아시죠? 드라마 <도깨비>에 나와서 유명해졌는데요. 그 옆의 우각로 벽화 거리는 잘 모르실 거예요. 숨겨진 명소랍니다! 특히 창영동, 금곡동 골목 곳곳에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구석구석 탐방하기 좋아요(인생샷 가능). 마치 근현대의 골목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여기서 역사 포인트 하나 말씀드리자면, 이 길을 쭉 걷다 보면 ‘창영 초등학교’가 나오는데요. 굉장히 유서 깊은 역사적 장소예요. 1919년 3월, 인천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독립 만세운동을 일으킨 곳이거든요! 초기 근대 건축양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니 꼭 들러 보길 추천해요. 김지수 숭실대 사학 15
[888호 – major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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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매몰된 여행을 하고 싶지 않았다.
광화문 갈 계획 세우는 사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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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는 유난히 많은 추억이 흐른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친절하고 정직한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