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

술 없는 축제, 진짜 괜찮아?

 

주류 판매를 금지한다고 학생들이 술을 안 마실까? 절대 아님! 캠퍼스 밖에서 술을 사 와서 마시는 건 기본이고, 학생회에서 공짜로 술을 나눠주기도 해. 심지어 그냥 벌금 내고 주점 여는 학교도 있더라. 일 년에 한 번인데… 축제 좀 즐기게 해주면 안 돼? 최서현 서울대 18

 

술 ‘있는’ 축제 뒤엔 누군가의 고된 노동이 함께한다는 걸 알고 있니…? 1학년 때 학생회였는데 놀지도 못하고 서빙, 설거지, 뒷정리 도맡아 하는데 이게 무슨 축젠가 싶더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방향으로 축제가 바뀌어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고혜원 연세대 15

 

대학 축제=술 아님? 그런데 갑자기 술 없는 축제가 되니까 축제 때 학교가 휑~해. 다들 축제는 참여도 안 하고 끼리끼리 학교 밖 술집으로 가버리니까. 학교 축제를 살리려면 어느 정도 술을 허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봐. 윤지혜 서울대 15

 

술이 약한 편이야. 입학 후 첫 축제 때 술에 취해서 공연도 못 보고 필름만 끊겼던 안 좋은 기억이…. ㅠㅠ 난 별일 없었지만, 가끔 술 때문에 큰 사고가 나기도 하고. 술 없는 축제가 된 뒤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아. 술 마시고 싶은 사람은 나가서 마셔도 되잖아? 최정묵 성균관대 17


 

 

ISSUE 2

출연료 비싼 연예인 꼭 불러야 될까?

 

축제 때 연예인 공연하면 관객의 절반은 그 학교 학생이 아냐. 팬이나 외부인이지. 연예인 부를 돈으로 차라리 재미있는 행사를 더 추가해줬으면 좋겠어. 예를 들어, 우리 학교에는 인디 뮤지션을 초대하고 학생들이 잔디밭에서 공연을 볼 수 있게 돗자리를 빌려주는 ‘금잔디 문화제’란 행사가 있는데, 출연료 비싼 연예인은 없지만 축제 참여율은 더 높아. 김진주 성균관대 18

 

솔직히 중간고사 끝나면 올해 축제 라인업이 대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 아니야? 좋아하는 가수가 우리 학교 라인업에 있을 때 그 짜릿함! 연예인 안 부르면 축제는 노잼 확정이야…! 올해도 축제 라인업 언제 나올지 두근두근 기대하고 있다고. 김해준 중앙대 18

 

사실 연예인을 부르면 교내 공연 동아리들의 무대가 묻히는 것 같아 속상할 때가 있어. 다들 연예인 무대 시작하면 우르르 몰렸다가 끝나면 바로 사라지니까. 김지연 서강대 15

 

평소에 우리가 연예인 공연을 어디서 보겠어. 연예인 부르는 거 등록금 아깝다고 하는데 직접 돈 내고 보러 가는 건 더 비싸잖아ㅠㅠ 빡센 시험 기간 끝나고 공연 보면서 잠시나마 뛰어놀 수 있어서 스트레스 풀리고 좋던데. 고혜원 연세대 15


 

 

ISSUE 3

외부인(아이돌 팬)이 축제 참여해도 돼?

 

사람이 많이 올수록 우리 학교 축제가 그만큼 흥했다는 의미 아님? 원래 그런 공연은 관중도 많고 호응도 좋아야 제맛이지! 팬들의 응원으로 분위기가 더 화끈해지지 않을까? 이찬영 성균관대 19

 

작년에 우리 학교에서 아이돌이 공연을 했거든? 와… 팬들 엄청나더라. 그 무거운 대포 카메라를 들고 앞자리를 다 차지한 거 있지. 내가 공연을 보러 온 건지, 카메라를 보러 온 건지 모를 지경이었어. 최소한 뒷사람에게 방해가 될 수 있는 물건만이라도 반입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가 취해졌으면 좋겠어. 이OO 고려대 15학번

 

우리 학교는 애초에 재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학생 존과 외부인 존이 구분되어 있어. 그래서 아이돌 팬이 와도 별로 상관없어. 대학 축제에 들어오는 외부인을 막을 수 없는 게 현실인데, 아이돌 팬이라고 박대하는 건 역차별 아닐까? 남OO 건국대 16

 

저번 축제 때 공연 보러 갔는데 내 앞에 타 학교 과잠도 보이고, 심지어 교복도 보이더라. 외부인을 통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우리 학교 학생들이 뒤에서 공연을 보고 있을 땐 불만스러워. 본교 학생들에겐 손목 밴드를 제공하고, 관람 구역을 나눠줬으면 좋겠어. 신OO 성균관대 18


 

 

ISSUE 4

장애인 학우의 축제 참여권, 어떻게 보장하지?

 

우리 학교 축제는 넓은 평지에서 진행돼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휠체어나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아. 물론 장애가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며 계속해서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윤지혜 서울대 15

 

장애인 학우들의 지정석을 마련하면 좋을 것 같아. 보호자나 보호 학생이 동반해야 하는 경우엔 그분들도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 넓은 공간을 마련해야 하고. 고혜원 연세대 15

 

축제 무대에서 직접 공연하고 싶은 장애인 학우들이 있다면 무대 선발에 우선순위를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다른 학생들도 충분히 이해할 거라 생각해. 김OO 한양대 19

 

우리 과에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어. 그 친구도 축제에 참여하고 싶어 했는데 불편한 상황이 많이 생기더라. 축제 행사가 계단으로 이루어진 홀에서 진행되는 바람에 그 친구가 밑으로 내려갈 수 없어 다 같이 위에서 공연을 보고, 잔디밭에서 함께 술을 마실 땐 어떻게 앉혀줘야 할지 몰라 난감하고. 이런 일이 몇 번 생기니까 그 친구가 눈치를 보며 과 활동을 접었어. 학교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해주면 좋을 텐데. 안타까웠어. 조OO 성균관대 17


[889호 – Issue]

CAMPUS EDITOR 가지연 김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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