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입가 트러블=자궁 건강과 직결?

입가에 트러블이 생기면 “너 자궁 건강 안 좋은 거 아냐?”라고들 하죠? 근데 생각보다 가벼운 피부 염증일 수 있어요. 물론 생리 때만 유독 심하거나, 그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자궁 건강과 연결 지어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요. 그리고 건강 문제에 무조건적인 원인이란 건 없답니다. 하지만 ‘세균’에 의한 트러블인 경우가 꽤 많다는 것! 혹시 내가 손을 깨끗하게 하지 않고 입 주위를 자주 만지지는 않았는지,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건 아닌지,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은 건 아닌지를 먼저 떠올려 보세요. 실제로 간호학과 교수님들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손 씻기’라고 말할 정도니까요.

이혜강 성신여대 간호학 19 


 

02

커피 다량 섭취=카페인 쇼크?

하루에 커피를 정말 많이 드시는 분들이 있죠. 특히 시험 기간에! 그럴 때마다 친구들이 밤에 잠 안 온다, 카페인 쇼크 오는 거 아니냐 하는데,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건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경우! 그보다 위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을 주의해야 해요. 사실 수업 시간에 이 부분을 배우다가 문득 생각이 든 것이긴 하지만ㅎ 커피에 있는 카페인 성분이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염산’과 ‘펩신’의 분비를 자극하게 되는데, 얘네가 위장관 점막을 공격해서 상처를 내요. 그래서 위궤양이 진행되면? 천공이 생기게 된다고요! 그래서 저희 과 동기들은 모두 커피는 하루에 한 잔 정도가 적당하다는 생각을 늘 한답니다.

이혜교 성신여대 간호학 18


 

03

충혈=각막 상처?

콘택트렌즈 자주 끼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고 충혈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가끔 따갑기도 하고요. 언젠가 친구가 “나 눈에서 자꾸 눈물 나ㅠㅠ 각막에 상처 난 거 아니야?”라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솔직히 그냥 건조해서 그런 경우가 더 많거든요(친구야 미안).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인공 눈물 자주 넣어주시면 해결될 일이에요! 그런데 통증이 정말 심하거나, 부어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라면 ‘각막 궤양’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겠죠? 쉽게 말하면 충혈과 더불어 따가운 느낌이 들거나, 눈물이 많아졌다면 상처 나기 직전이라는 소리! 건조하면 그 확률이 더 높아지니까요.

익명 고려대 간호학 15


 

04

햇빛 보기=비타민 D 충전? 

신기하게도 해가 떠있는 시간에 건물 안에 있는 경우가 많은 우리…. 가끔 창밖을 바라보며 ‘햇빛이라도 봐야 비타민 D를 충전하는 건데’라고 생각하곤 하잖아요. 저만 그런 거 아니겠죠? 이 말은 진짜 맞는 말, 딩동댕이에요. 근데, 더러 햇빛 아래 오래 있으면 비타민이 더 충전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그건 땡! 오히려 햇빛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 비타민 D의 효능이 다시 떨어진답니다. 그래서 딱 15~20분 정도가 적당해요. 점심 먹고 산책하는 정도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아,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약이나 수액으로 채우는 게 직방이기는 하고요^^

신혜란 부산여대 간호학 18


 

05

어지럼증=저혈압?

요즘 동기들 사이에서 자주 하는 장난 중 하나가 있는데요. 앉았다 일어났을 때 ‘핑’ 도는 현상 생기잖아요. 그럴 때 “너 저혈압 있는 거 아니야?”라고 얘기한답니다. 근데 이건 사실 조금 오버해서 얘기한 거예요^^ 자세가 변하면서 혈류가 갑자기 바뀌어 머리가 도는 듯한 현상이 생기는 건데요. 그럴 때마다 ‘저혈압’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에겐 “한두 번 어지럼증 느꼈다고 저혈압 아니니까 자제해~”라고 얘기해 주세요. 너무 단호박인가요? 하하. 대신, 빈혈 수치가 있거나 그 어지럼증이 지속된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봐야 해요. 무튼 결론은 어지럼증을 느꼈다고 해서 무조건 저혈압은 아니라는 사실~

익명 강동대 간호학 17


 

06

눈 밑 떨림=마그네슘 부족?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내 눈을 건드리는 것 같고, 심장이 눈 밑으로 옮겨 간 것처럼 빠르게 뛸 때가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걸 목격한 친구들은 어김없이 “너 마그네슘 부족해서 그럼. 무조건 약 챙겨 먹어라”라고 할 테고요. 근데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물론 마그네슘이 부족한 경우에 눈 밑이 떨리는 게 맞기는 한데요. 그보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았을 때 그런 경우가 훨~씬 많아요. 근육 이완을 돕는 성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서, 근육을 무의식적으로 떨리게 만들거든요. 그러니, 눈 밑이 자주 떨린다면 잠을 잘 자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게 우선이에요! 마그네슘 걱정은 그 뒤에해도 늦지 않아요.

익명 삼육대 간호학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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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호 – major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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