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학점

완벽한 출석 체크, 꼼꼼한 과제 제출, 끈기 있는 시험공부가 밑바탕이 돼야 얻을 수 있는 요소. 높은 학점을 추구하는 이들 중엔 각종 자격증, 대외활동, 공모전, 인턴 등 다양한 스펙을 함께 쌓는 이들이 많다. 안정적인 졸업이 보장되고 장학금도 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반면, ‘팀플 버스’의 운전기사를 부업으로 하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원만한 대인관계

학과 및 동아리 활동,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야 획득 가능하다. 원만한 대인 관계에 힘쓰는 이들의 주요 출몰 지역은 상당히 제한적으로, 늦은 밤엔 술집, 낮엔 과방 또는 동아리방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대인 관계가 원만해질수록 간은 점점 피폐해져 간다는 상관관계가 밝혀지기도 했다. 각종 행사로 인한 과음이 잦아지면 오전 수업에 취약해진다는 단점을 지닌다.

 

충분한 수면

다음 날 수업 중 졸지 않을 정도로 오래 숙면했는지가 ‘충분한 수면’의 기준이다. 충분한 수면을 중요시 하는 이들은 새벽에 카X, 인X타, 페X을 하지 않는 ‘절제력’과 더불어 술자리에 ‘갑분싸’를 끼얹고 귀가하는 용기를 지닌 경우가 많다. 대다수 대학생들이 시험 기간이 되면 이 요소를 포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TYPE A.

좀비 대인 관계와 학점을 놓칠 수 없어 ‘쉼’을 포기하고 지쳐가는 타입

 

술자리에서 과제 해본 사람?

^^ 과제 마감이 내일인데 동기들이 자꾸 나오라고 연락을 하는 거야. 하늘 아래 내가 안 나간 술자리는 있을 수 없지! 일단 나가서 몇 잔 마셔주고, 다들 적당히 취했을 때 챙겨온 노트북을 주섬주섬 꺼내 과제를 했어. 이럴 땐 원래 노트북이랑 전공 서적 가방에 챙기고 기본 4차까진 가는 거잖아.^^ 늦게까지 술을 마셨지만, 학점도 소중하니까 두 시간 자고 1교시 출석! 난 이렇게 살고 있어. 그런데… 요즘 얼굴빛이 좀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조만간 건강검진이라도 받아야 하나 고민 중이야….(피곤)

(18학번 최OO)

 

TYPE B.

아싸 좋은 학점과 충분한 수면을 얻고 강제 ‘아싸’가 된 타입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수업 듣고♬

매일 집 ⇄ 학교를 반복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충분히 자는 모범생이야. 다른 말로 아싸.^^ 뭐 그렇다고 불편한 점은 없어. 사람들 만나는 대신 그 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 술자리 따위 안 나가고 매일 밤 꿀잠 자는 덕분에 경기도 통학러인데도 학교 다닐 만해! 입학했을 때부터 학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단톡방에서 친목 모임 얘기가 나와도 늘 읽씹했지… 원래 인생은 혼자 아니겠어? 그런데 가끔 집→학교→집 왔다 갔다 하는 동안 말 한 마디도 안 했다는 걸 깨달았을 땐… 소오름이긴 해.(쓸쓸)

(15학번 신동주)

 

TYPE C.

학사경고 오늘만 산다! 학점 관리 빼고 다 열심히 하는 타입

 

시험 기간엔 술 마시고 자야 잠이 잘 오더라~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그건 아마도 금요일 오전 9시 전공 수강 신청이 아니었을까. 금 공강인 친구들이 목요일에 마지막 시험을 보고 다들 술 마시러 가는데…. 내가 그 자리를 빠질 것 같아? 친구들이 부르는데 안 가면 섭섭하지. 새벽 네 시까지 이어진 술자리는 결국 한 친구의 자취방에서 마무리. 다음 날 시험인 걸 알지만, 피곤하면 어차피 시험도 못 보고 건강에도 안 좋을 터! 꿀잠 좀 자고 일어났을 땐 시험은 진작 끝난 오후 두 시.^^ 그냥 해장 하러 갔어. 그 수업 자체 드랍한 덕분에 금 공강 생겼다! 늦잠이나 자야지…. ZZZ

(18학번 정OO)

 

TYPE D.

물리법칙 벗어남 대인 관계, 학점, 수면 다 잡으려다… 망한 타입

 

저세상 텐션 발휘하려다 저세상 갈 뻔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면 어떻게 될까? 정답! 한 마리도 못 잡고, 고생만 한다! 지금 내 상황이야.(눈물) 분명 내 열정과 의욕대로라면 세 개를 다 잘 해내야 맞는데… 쉽지 않더라. 18학점 수강 중이지만 학점 관리도 열심히 하고, 동아리도 활동으로 인맥도 다지며,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수면도 지키려고 했지, 했어. 그런데… 수업 6개 들으며 과제 제출하려니 밤새우는 건 기본이라 규칙적인 수면은 포기! 과제 마감이랑 동아리 회식이 겹친 날엔 맥주 한 잔만 마시고 나와 도서관 가서 공부하는 이도 저도 아닌 생활 중이야. 저세상 텐션 발휘하려다 저세상 갈 것 같아….(또륵)

(15학번 이채령)


[891호 -THEORY]

CAMPUS EDITOR 가지연, 김진주
Illustrator 몽미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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