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답안
정산의 방입니다 5월 31일 치맥 모임1) 정산합니다.
총 65000원 나왔고 맥주 마신 사람은 18000원씩
사이다 마신 웅재는 11000원2) 보내주면 됩니다!
댕낼은행 01044685789 카카오페이, 토스 모두 환영3)
보낸 사람은 방 나가셔도 됩니다4)
(독촉의 이모티콘)
1 채무 발생일
2 계산은 맥주 1잔 값도 정확히
3 돈 보낼 곳
4 안 갚으면 못 나감
tip1
정산 방을 따로 파자
정산이 필요할 때는 원래 있는 단톡방에 올리는 것보다, 정산 전용 방을 따로 파는 게 좋아. 기존 단톡방에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정산 얘기가 묻힐 수 있거든. 마침 못 보고 지나쳐서 영원히 까먹는 사람도 있고. 나의 경우 방을 파서 돈 보낸 사람은 나가라고 해. 그러면 자연스럽게 빨리 갚는 분위기가 형성 돼서, 돈 못 받는 일이 줄어들더라. 참, 요즘은 카톡에 더치페이 기능 있는 거 알지? 이상민(27세)
tip2
방관은 NO! 다 함께 정산하는 분위기를 조성
나는 일주일 치 생활비가 빠듯한 편이라 나서서 카드를 긁지는 못해. 하지만 누군가 총대를 메고 계산하면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지. 일단 헤어지자마자 단톡방에 “정산해 달라”고 메시지를 남겨. 총대 멘 사람이 말하기 편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거지. 그리고 걔가 정산 내역을 알려주면 칼같이 입금하고, 단톡방에 “입금 완료”라고 말해. 이렇게 하면 나머지 애들도 압박(?)을 느끼더라고. 친구들아! 내 돈 아니라고 세월아 네월아 하지 말고 재깍재깍 정산하자. 니가 빨리 안 갚으면 상대방 생활비가 쪼들린다는 걸 항상 기억하렴. 김형민(27세)
tip3
돌려 막기 하지 마
더치페이 했을 때 진짜 싫은 유형 중 하나가 ‘돌려 막기’ 하는 사람이다. 어제 밥값 7000원 달라고 하면, “A한테 받을 돈 있으니 걔한테 받아”라고 하는 놈이 꼭 있다. 돈 얘기 하기 껄끄럽기는 너나 나나 마찬가지인데. 왜 내가 빚쟁이 역할을 도맡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어버버 하다가 당했었는데. 이젠 그런 말 들으면 단호하게 정색한다. “내가 왜?” 익명(23세)
[893호 – ctrl c + ctrl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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