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에서 라면 시리즈로 ‘홍면’, ‘백면’, ‘정면’을 냈는데 그중 채식라면이 있길래 궁금해서 사봤다.
봉지 귀퉁이에 “식물성 원료“라고 적혀 있는데, 이거 못 보고 그냥 라면인 줄 알 뻔.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팁을 따라해봤다. 이렇게 끓여 먹으면 PC방에서 먹는 것처럼 존맛탱 라면이 된다고 함.
거의 모든 라면을 이렇게 해먹는데 훨씬 맛있다. 국물의 칼칼~한 맛이 확 살아남. 특히 신라면, 진라면 매운맛 끓일 때 꼭 해보길.
채식라면이라고 하면, 왠지 국물이 밍숭맹숭할 것 같지만 그건 아주 큰 오해다. 오히려 야채를 찐하게 우려낸 국물이라 아주 끄알끔하고 칼카알~ 하다.
아주 실한 편마늘이 네다섯개는 들어가 있다. 그래서 국물이 칼칼하고 개운한 듯.
라면에 들어가는 바짝 말린 버섯은 맛이 없어서 매번 골라냈는데, 여기에 들어간 버섯은 탱탱하고 풍미가 살아있어서 허버허버 먹었다.
다른 라면보다 면이 살짝 얇은 편이라 꼬들하게 끓였을 때 식감이 아주 좋다. 대신 봉지에서 라면 꺼내보고 살짝 당황할 수 있다. 크기가 다른 라면에 비해 조금 작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채식’하면 샐러드나 대체육이 먼저 떠올라 괜히 “맛없을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과거의 내가 무지했던 것을 인정한다.
위화감이 전혀 없어서 원재료를 살펴보니 찐 비건 라면이 맞는 듯! 사실 기존 라면과의 차별점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일반 라면과 맛이 비슷함. 그게 오히려 강점일 듯? 맛있고 포만감 있게 채식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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