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알못도 한 번에 이해되는 영상 제작 과정을 ‘쿠킹 ASMR’ 유튜버 초가 직접 전수한다.

핵심과 꿀팁만 쏙쏙 뽑아 알려주는 그야말로 핵심 요약 정리본이니, 유(튜브)알못들은 다들 집중!


쿠킹 ASMR 만들기 전, 미리 알고 가자!

 

 

준비물

 

① 식재료 : “냉장고를 열었더니 트러플이 있네요~” 네? 구하기 힘든 재료는 준비 단계에서 과감하게 빼자. 우리 집에 하나쯤 있을 것 같은, 혹은 자취생도 따라 할 수 있는 재료로 꾸려야 공감대를 얻기 쉽다. 직접 피자 도우를 만드는 대신, 마트에서 간편하게 구할 수 있는 토르티야를 이용해보자. 그라노파다노 치즈는 이름만 들어도 ‘고급 재료 스멜’이 나지만, 대형 마트 치즈 코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② 경험과 호기심 : 유튜버로 전향하기 전, 틀에 박힌 삶을 살기 싫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이직도 몇 번 해보았고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업계에서 일했다. 이런 경험들이 모두 영상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밑거름이 된다.

 

③ 인내심 :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만 보고는 ‘오~ 쉬워 보이는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막상 편집 시간을 제외하고도 촬영에 4~5시간, 편집 작업은 최소 이틀이 걸린다. 즉, ‘인간답게’ 살면서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3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 무턱대고 도전했다간 나가떨어질 수 있으니 인내심은 꼭꼭 챙기자!


장비

 

① 스마트폰과 미러리스 :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도 웬만한 카메라 못지않고, 녹음기 어플 역시 고음질이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 스마트폰으로 먼저 촬영을 해보자.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장비는 그때그때 마련하면 된다. 나도 처음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다가 퀄리티를 좀 더 올리고 싶어서, 중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해서 장비를 발전시켜나갔다.

 

② 유료 편집 어플과 노트북 : 다소 비싼 가격에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편집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프로’, ‘파이널 컷’이 부담스럽다면 스마트폰 유료 편집 어플이나 윈도우 무료 프로그램인 ‘무비 메이커’를 사용해보자. 고성능 노트북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간단한 컷 편집 작업이 가능하며, 자막 기능도 지원된다.

 


STEP1 기획안·레시피 구성

영상을 찍기 전 어떤 요리를 만들지 구상하자

 

  • 어떤 요리를, 어떤 레시피로 할지 정하기 전, SNS에서 요리 트렌드를 파악하도록 하자. 지금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리는 무엇인지 알게 되면 시기에 맞는 메뉴를 선정할 수 있다.
  • 하지만 SNS에 올라온 요리는 참고용이다. 그대로 베끼면 표절이니, 여기에 나만의 아이디어를 더해서 레시피를 만들자. 휴대폰 메모장을 유용하게 활용해보길.
  • 재료를 선정할 때 ‘색’도 신경 쓰자. 색 조합이 잘 된 요리는 한 눈에 봐도 예쁘다.
  • 레시피는 구독자들이 따라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고급스러운 재료들을 사용하며 욕심 냈다가는 구독자들이 포기하기 쉽다. 그러니 레시피를 만들 땐, 타깃층을 생각해서 재료를 더하고 빼는 것에 신중하자!

STEP2 요리 과정 촬영

콘텐츠 제작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다.

 

  • 촬영 전 위생에 충분히 신경 쓰는 일을 습관화해야 한다. 요리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화려한 네일이나 액세서리는 잠시 포기하도록.
  • 불안함 때문에 ‘연습 영상도 찍어볼까?’ 이런 생각이 든다면, 바로 접어라. 다 찍어보고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띈다면 그때 추가로 촬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여러 번 찍다 보면 생각지 못했던 장면을 건질 수 있다.
  • 촬영 중간중간, 화면 구도에 신경 쓰자. 요리에 집중하다 보면 손이 화면에 애매하게 걸쳐 있거나 아예 앵글 밖으로 실종되기도 한다. 그러니 수시로 구도를 체크하도록 하자.

STEP3 ASMR 촬영 시, 주의점

구독자들이 싫어하는 소리를 파악하라!

 

  • ASMR 촬영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주변 소음이기 때문에 방음이 잘 되는 곳에서 촬영을 진행하자.
  • 과거와 달리 최근의 유튜브 구독자들은 소리에 대한 감각과 취향이 있다. 그래서 거슬리는 소리가 있으면 빠르게 피드백이 온다. 촬영을 하면서 ‘이 소리는 싫어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되는 소리가 있다면 과감하게 빼자.
  • 요리의 ‘리얼 사운드’를 잡으려고 하면 안 된다. ASMR은 ‘듣기 좋은 소리’를 듣는 영상이기 때문. 소스를 만들 때도 쇠숟가락을 ‘챙챙’거리며 빠르게 젓기보다는 나무 숟가락 뒷면을 이용해서 천천히 섞어보자.

STEP4 편집 및 영상 업로드

편집 후, 유튜브에 올려야 모든 게 완료된다.

 

  • 편집은 전문적인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수업을 들으며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편집의 감을 익혀보자.
  • 단시간에 성공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자. 많은 초보 크리에이터가 쉽게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인데, 당장만 생각해서 조급하게 영상을 만들다 보면 결국 몸도 마음도 지친다. ‘내가 즐겁게 해야 보는 사람도 즐겁다’라는 생각으로 콘텐츠를 만들자!
  • 업로드는 꼭 꾸준히 하자. 구독자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간혹 대학생들은 과제나 시험 등을 핑계 대며 업로드를 꾸준히 못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꾸준함’을 잃는 건 구독자를 잃는 지름길….

[822호 – issue]

Photographer 이서영

Interviewee 쿠킹 ASMR 유튜버 초

 

 

 

 

 

✔ 다른 이슈 더 보기
[유튜브 스타 되기] 1. 유튜브, 지금 시작하면 되나요?!
[유튜브 스타 되기] 2. 뷰튜버 ‘킴닥스’에게 듣는 1:1 과외
[유튜브 스타 되기] 4. 가진 게 목소리뿐인 댕낼 인턴의 ASMR 도전기
[유튜브 스타 되기] 5. 이런 걸로 유튜브를 한다고?


결국 너야 ‘iPhone 16’

Apple 온라인 스토어에서 지금 바로 만날 수 있는 IPhone 16 시리즈


중앙대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실종 아동을 찾아 줍니다

더 많이 전파되길, 희망연결 와이파이 캠페인

 

세계최초! 부경대가 발견한 신종 어류 ‘띠별바라기’

세계적으로 보고된 기록이 없는 별바라기과 어류 1신종

 

계속되는 수시 공정성 논란 당신의 생각은?

공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할 수시 모집에서 갖은 논란이 일면서 수험생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 대졸자여도 지방에서 초중고 졸업하면 지역 인재 인정될까?

지방 소재 대졸자만 '지역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 현행 규정

 
시리즈표지모델

표지모델!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 22학번 김효연

옥수수수염차와 어우러진 김효연의 건강한 하루

 

복잡한 비밀번호 설정, 앞으로 쉬워진다.

'입력 횟수를 초과하여 로그인이 제한됩니다'

 

장트러블타를 잠재우는 술이 있다!?

현대인의 약 15%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이게 되네? 논문 하나로 계정 키운 DBpia 담당자 인터뷰

이 정도면 세계 유일 ‘논문 크리에이터’가 아닐까?

 

우리 조원에게 보여주고 싶은 대학교 팀플 프사 모음

행복은 팀플 밖에 있다.

 

지금 지쳤나요? 네니오… 세상 힙한 에너지 충전소가 캠퍼스에 떴다!

방전된 내 기력은 누가 채워주지? 로켓보이와 에너지 충전하자!

 
시리즈 로즈뷰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친절하고 정직한 뷰티!